경남도, 남해·통영·거제에서 다양한 축제 개최

창원--(뉴스와이어)--본격적인 여름 축제들이 시작되기 전인 6월은 가볼만한 축제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지만 도내엔 잘 찾아보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알차고 유익한 한때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숨어있다.

먼저 5월에 시작하지만 6월 첫 주말을 위한 축제로 남해군에서 열리는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있다. 5월 30일(목) 저녁에 개막해 6월 2일까지 펼쳐지는 이 축제는 개막식도 이채롭다. 다른 축제와 달리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는 주요 인사들이 개막 퍼포먼스에 각자 역할을 맡아 참여할 뿐 지루한 개막연설은 없다.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주제로 한 만큼 마늘에 관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올해는 ‘장수의 꿈 남해로, 마늘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와 마늘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 실버체조경연대회와 마늘마술쇼 등의 볼거리도 다양하지만 5월 31일과 6월 1일에 한 차례씩 준비된 ‘마늘 깜짝 경매’에 한 번 참여해 볼만 하다. 남해 마늘은 이미 품질로 유명한 만큼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축제도 보고 품질 좋고 저렴한 마늘 한 접 낙찰 받는 즐거움도 기대해 볼만 하다.

6월 첫 주말을 위한 두 번째 축제는 5월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계속되는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축제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이 봉기했던 의령에서 그 호국정신을 기념하는 축제다. 6월 1일 11시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거행되는 ‘의병의 날(국가기념일) 기념식’을 전후해서 축등행렬, 홍의장군 곽재우 관광뮤지컬, 출정의병 퍼레이드, 뗏목타기 체험, 의병유적지 탐방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바닷가로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마땅히 볼 것도 할 것도 없어 망설여진다면 거제와 통영에 가보자.

거제시에서는 매년 6월 1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승전을 기념하여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열린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이 거제 옥포만에서 일본의 수군을 맞아 최초의 승첩을 거둔 옥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이 축제는 거제시 옥포동 소재 옥포대첩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데 6월 15일(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옥포대첩승전행차가 그 절정이지만 오후 1시부터 거제시민이 참여하는 석전, 투호 대회도 관광객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6월 14일(금)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바람에 연을 띄우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운 한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축제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된다.

바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길 원하는 행락객이라면 제8회 한산도 염개갯벌 체험축제에 가보자. 6월 22일(토) 열리는 이 축제는 단 하루만 진행되어 아쉽지만 실속있는 프로그램들로 꽉 차있다. 통영시 한산면 대고포와 소고포 염개갯벌에서 장어잡기, 갯벌 보물찾기, 바지락 채취 등 신나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갯벌에서 보물을 찾으면 멸치나 새우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할 체험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셈. 체험이 끝나면 제승당 등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도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통영시 강구안 병선마당에 들러 거북선과 판옥선 등을 직접 타보고 만져볼 수도 있다. 축제에 참여하려면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있는 제승당행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gsnd.net

연락처

경상남도청
관광진흥과
축제지원담당 이동현
055-211-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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