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서 창업의 꿈 키운다

- 김수애·김미연 씨, 패션마케팅과 실무 위주 교육 받으며 창업 준비

대구--(뉴스와이어)--한국폴리텍대학에서 제2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여성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마케팅과에 재학 중인 김수애(48) 씨와 김미연(37) 씨다.

김수애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여러 대학에 합격통지를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했었다. 이후 대구에서 의류 판매업을 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1남 2녀를 두고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아왔다.

그녀는 자녀들을 대학까지 보내고 나니 예전에 못했던 공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방의 4년제 대학 가정학과를 다니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 창업이 꿈인 그녀는 이론 위주의 수업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트렌드에 대한 것이 부족했다고 말한다.

김수애 씨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가진 폴리텍대학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취업과 창업의 꿈을 이뤘다는 말을 듣고서 지원하게 되었다”며 “2년 학위과정을 마치고는 꼭 나의 꿈인 패션브랜드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명의 신입생인 김미연 씨는 오래 전 4년제 대학 문헌정보학과를 다녔었다. 그녀 역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학교를 그만두고 작은 회사의 경리부터 시작해 단순판매업 등 여러가지 일을 하던 중 우연히 취미로 시작했던 ‘퀼트’가 그녀의 마지막 직업이 되었다고 한다.

김미연 씨는 “7년 전부터 고향에서 조그마한 퀼트샵을 운영하면서 이론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가정학과에 입학해 공부를 했었다”며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것이 손재주랑 이론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 것을 깨닫고 지인들의 추천으로 폴리텍대학에 다시 입학하게 되었다. 학업을 마치고 성공적인 퀼트샵 운영을 할 모습에 벌써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고향이 청주인 김미연 씨는 새로운 공부를 위해 남편과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남겨두고 대구로 유학오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그녀는 혼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들의 지도를 맡은 패션마케팅과 신원혜 교수는 “창업을 꿈꾸는 두 여성은 누구보다 학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며 “이들을 2년 과정동안 실무위주 교육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개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는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섬유패션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섬유 관련 학과 패션소재(섬유소재분석), 하이테크소재(섬유소재개발), 텍스타일컬러디자인(섬유소재디자인), 패션 관련 학과 패션디자인(의류디자인), 패션메이킹(의류봉제), 패션마케팅(의류판매), 글로벌패션마케팅(무역상무) 등 총 7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kopo.ac.kr/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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