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상현 교수 ‘최우수 환경기술 10선’ 선정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올해의 환경기술 최우수상’
- 음식물 쓰레기 활용 고부가가치 자원 생성기술 개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의 ‘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된 연구과제 가운데 2012년 연구성과와 사업실적이 우수한 50개 기술을 선정했으며 그 가운데 10개의 연구성과를 선별, 최우수상을 수여한다.
건국대 이상현 교수팀은 환경기술개발사업 중 ‘환경융합’ 부문에 참여했으며,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인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 중의 지방 분리 및 잔유물의 생분해’에 관한 연구를 통해 최우수성과 10선에 선정됐다.
이 교수팀은 친환경 용매인 이온성 액체를 이용해 유기성 폐기물을 용해시켜, 지질 이외의 성분이 용해되어 있는 이온성 액체 혼합물 하층과 지질로 구성된 상층을 분리해 지질을 회수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을 통해 회수된 지질은 바이오디젤(bio-diesel)을 생산하는데 쓰이는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지질이 제거된 유기성 폐기물의 잔유물은 화학적 처리를 통해 생분해성 필름과 친환경 흡착제 등으로 개발 가능하다.
이 교수팀의 연구에는 건국대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김형주 교수, 양영헌 교수가 참여했으며, 이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지난해 생물학 분야의 권위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 4월호에 게재된바 있다.
이상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만 하루에 약 17,00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는 상황에서, 이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번 연구는 유기성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 소각 등 기존의 방법을 통하지 않고 직접 자원화 할 수 있는 신기술로 실용성과 경제성이 높다”며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친환경 지질 추출 공정이 다른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 개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 김한승 교수(공과대학 환경공학과) 연구팀도 토양지하수 오염방지기술 부문에서 ‘고주파조사 및 초고온발열촉매 기반 고도산화토양/지하수정화 공정의 개발’ 연구로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올해의 환경기술 우수상’을 수상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6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우수성과 선정 연구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시상식을 열고, 이날 수상하는 연구팀들의 연구 자료 발표와 전시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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