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쌀로 만든 꿀’ 조청 효율적 제조기술 개발
- 쌀가루‧싸라기 이용 수율 증진, 비용 절감, 시간 단축 등 효과
기존의 쌀조청은 불린 쌀로 밥을 지어 엿기름(10 % 정도)을 넣고 12시간 정도 당화(전분을 분해해 당류로 변화시키는 반응)시킨 후 찌꺼기를 걸러낸 액을 불에 오랜 시간 졸여서 만들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제조 기술은 ①습식쌀가루(불린 쌀을 물빼기 한 후 분쇄한 것)나 싸라기에 ②물과 액화효소를 넣고 고온에서 반응시킨 후 ③엿기름분말(또는 엿기름추출액)을 넣고 60℃에서 당화시켜 조청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조청을 만들면 기존 방식에 비해 수율을 20∼30 % 올릴 수 있고, 비용을 30∼70 % 줄일 수 있으며, 제조시간 또한 4∼8시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식으로 만든 조청에 비해 끈적거리는 정도(점도)가 덜 하고 탁하지 않아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영농활용으로 채택돼 농가형 가공공장에 현장 적용됐으며, 내년부터 8개 농업기술센터에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최윤희 박사는 “앞으로 소규모 농가형 가공공장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제조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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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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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