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단감 조기 수확 재배법 개발

- 9월 중순 추석일 때, 껍질 돌려 벗기기와 다공질필름 처리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추석이 이른 해에 우수한 품질의 단감을 조기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추석에 생산, 출하되는 단감은 대부분이 ‘서촌조생’ 품종이다. 이 품종의 수확 시기는 9월 하순으로 올해처럼 추석이 9월 중순인 해에는 수확시기가 맞지 않아 출하에 어려움이 있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에서는 나무 원줄기의 껍질 돌려 벗기기(환상박피)와 백색 다공질필름을 함께 처리하면 단감 ‘서촌조생’의 수확시기를 15일 정도 앞당길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감나무 원줄기의 껍질을 폭 1cm 정도로 벗겨내는 환상박피를 6월 하순에 실시하면, 잎에서 생산된 양분이 뿌리로 가는 것을 막아 과실이 커지고 익은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장마 후 7월 중·하순경에 감나무 과수원 전면에 백색의 다공질필름을 깔아주면, 토양으로의 수분을 차단하고 가지의 아래부위까지 햇빛이 잘 들어서 과실의 착색과 당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할 점은 껍질 돌려 벗기기 작업을 해마다 시행하면 뿌리의 저장양분이 적어 나무 자람이 약해지고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므로 추석이 빠른 해에 한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더불어, 껍질 돌려 벗기기 한 부위에 해충이 침입하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므로 박피 부위에 비닐테이프를 감아 해충의 침입을 방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마경복 연구사는 “단감 ‘서촌조생’은 올해처럼 추석이 빠른 해에는 환상박피와 다공질필름의 피복을 함께 실시하면 수확 시기를 15일 정도 앞당겨 9월 중순에 출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마경복 연구사
061-330-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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