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축제, 음악페스티벌과 나눔의 문화로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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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2013-05-31 08:47
서울--(뉴스와이어)--상명대학교(총장 강태범)는 축제 이틀째인 30일 오후 6시 이웃과의 나눔을 내건 인디밴드와 힙합뮤지션들의 무대를 대규모로 열어 다음날인 31일까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간다.

그동안 흥청망청하던 대학축제의 술문화를 배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명대 총학생회(회장 여한결)는 축제를 연중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문화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그 첫 단계로 활용했다.

비비드 페스티벌(VIVID Festival)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진행한 이번 상명대 축제는 ‘강남장애인아트센터’ 소속 장애인 작가들과 종로구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대학축제 특유의 문화를 즐기는 이벤트성 행사는 살리되 자체 수익사업을 벌인 것이 바로 이 무대다.

무대에 오른 뮤지션들은 각종 공연과 음악차트에서 활약 중인 인디밴드와 힙합그룹 뮤지션들. 눈에 띄는 점은 공연기획사를 동반하는 일반적인 뮤직 페스티벌과 달리, 공연경비의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학생들이 순수한 자력으로 기획하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락페스티벌이나 그린플러그드 등 여타 페스티벌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무대를 선사했다는 것이 상명대와 학생회의 자평이다.

축제 첫날은 개막식과 창작곡 발표회인 자하가요제 등 여타 대학의 축제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하지만 뮤직페스티벌로 이어진 2일차와 3일차에는 인디음악이나 힙합에 관심있는 젊은이라면 귀가 솔깃할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즐비했다.

로맨틱 펀치, 킹스턴 루디스카, 폴라로이드, 루싸이트 토끼, 빈지노, 음란소년, 페이퍼트리, 블런트가 30일에 출연했다. 여기에는 탑 밴드에도 출연한 바 있는 실력파 시각장애인 밴드 4번출구가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31일에는 몽니, 고고스타, 팔로알토, 업댓브라운, 프린세스디지스, 더 베거스, 클럽505, 문패트롤, 누키, 다잉웨스트가 무대를 잇는다.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순수한 뜻을 후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기업은 (주)다이소, 해태선키스트(주), (주)서울우유, 마이뮤직테이스트, 미미박스 등이다.

총학생회장인 여한결씨는 “대학의 축제라면 이젠 대학문화가 무엇인지, 그 문화를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그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명대학교 개요
상명대학교는 70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진리, 정의, 사랑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조화로운 인격함양과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시대와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학문 창출과 선도적인 연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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