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가축분뇨 이용 사료작물 안정 재배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 간척지 조사료 생산 가축분뇨로 해결

2013-05-31 16:20
예산--(뉴스와이어)--충남도농업기술원은 30일 농진청 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당진시 송산면 석문간척지에서 ‘가축분뇨 이용 사료작물 안정 재배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조사료 생산자 단체, 축산농가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농진청 식량과학원 간척지 활용 전문가의 퇴액비 간척지 활용방안 교육과 간척지 사료작물 재배 생육상황 현장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퇴액비 간척지 활용방안 교육에서는 농진청 이상복 연구관이 지난 3월 퇴액비를 활용해 청보리와 귀리 등을 시범 재배한 결과를 공개하고, 참가자들의 활용을 당부했다.

이 연구관에 따르면 퇴액비를 간척지에서 활용할 경우 일반 농경지의 1.5배 비율로, 파종 전 밑거름과 새끼치기 전 웃거름으로 절반씩 나눠 살포해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퇴액비 활용방법은 사료작물간 혼파 3작물 조합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이 연구관은 지난해 가을철 지속적인 강우로 파종을 못했거나 파종을 했지만 한파로 고사한 간척농지에 3월 초순 가축분뇨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품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농법을 선보여 축산농가의 관심을 끌었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축산물 값 폭락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축산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간척지에서의 가축분뇨를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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