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퇴근시간대, 자전거 안전이 크게 위협 받아

- 하교 및 퇴근 시간대(16시~20시) 자전거사고 집중, 노인 자전거 이용자들은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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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3-05-31 16:55
서울--(뉴스와이어)--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교통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에서 자전거사고의 추이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교통사고에서 자전거 사고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2000년 2.2%에서 지난해에는 5.8%에 이르는 등 최근 10여년간 자전거 사고가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간(‘10~12) 발생한 자전거 사고(36,288건)를 심층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많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외부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인 6월과 10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5.5%), 목요일(15.4%), 화요일(15.2%), 월요일(15.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주말에 비해 주중에 자전거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하교시간대인 16시∼18시가 14.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8∼20시(14.7%), 08시∼10시(11.9%)의 순으로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자전거 사고의 절반 가까이(41.4%)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요일별로 자전거사고가 많았던 상위 시간대에서도 대부분 하교 및 퇴근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자전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목요일 18~20시에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

연령층별로는 자전거 승차중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인 것으로 나타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황덕규 센터장은 “계절적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를 타면서 안전과 건강 두 가지를 챙기려면 무엇보다도 바른 자전거 이용 습관을 가져야 하며, 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됨으로 사고 시 교통사고로 처리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특히 야간운행시에는 전조등 및 후미등에 반사체 등을 부착하는 등 운전자 스스로 사고위험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자전거 안전운전TIP

- 안전모, 헬멧 등 안전장구 착용 생활화
- 차체 및 신체에 식별이 용이한 반사체 부착 등으로 야간 시인성 제고 필요
- 음주, 신호위반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의 절대적 금지
- 가급적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
- 횡단보도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갈 것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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