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7월 영화산업분석

뉴스 제공
CJ CGV 코스피 079160
2005-08-02 15:01
서울--(뉴스와이어)--7월 영화 관객수는 서울 4,811,138 명, 전국 14,352,243 명을 기록. 각각 전월대비 43.8%, 44.7% 의 큰 폭 성장을 보였고, 월간 관객수로 05년 최대 기록.(서울 관객수는 지난 1월 4,584,168명, 전국 관객수는 2월 13,537,208명을 기록한 바 있음).

서울 관객수는 3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고, 전국 관객수 역시 5월~6월에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음. 그러나, 전년대비 관객수는 아직까지 저조한 편.

♦ 7월 한국영화 점유율 27.8%(서울) / 32.1%(전국)

미국영화 흥행 강세 - 한국영화 흥행 저조 : 여름 성수기 시작과 함께 시작된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공세로 한국영화들의 흥행이 매우 저조.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대비 33% 감소한 460 만 여명에 그침. 7월 한 달 간 한국영화 상영작이 6편(이월작 3편 포함)에 불과했고, 관객 점유율은 27.8%(서울). 반면, 미국 영화는 관객 점유율이 70%에 이를 정도의 호조를 보임. <우주전쟁>, <아일랜드>, 이월작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등 전형적인 액션 블록버스터의 흥행이 돋보였음.

3개월 째 한국영화 점유율 하락 : 지난 4월 70%의 높은 점유율을 보인 이후로 매월 10% 이상 감소하였고, 서울 관객수도 5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음. 6월 첫 주부터 7월 중순까지 한국영화 개봉작이 4편에 불과한 심각한 라인업 부재가 주 원인(독립영화 제외). 이로써 05년 1~7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서울 46.0% / 전국 51.4%를 기록중

♦ 7월 흥행 TOP10

외화 대작 강세 : 7월 개봉작인 <우주전쟁>은 개봉 25일 만에 전국 300만 명을 넘게 동원하며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넘은 외화가 되었음. 이 기세는 <아일랜드>로까지 이어져, 이 두 편의 영화가 모은 관객수는 7월 전체 관객의 35%에 이름

액션, SF 장르 우위: 매년 여름 성수기는 SF 또는 액션 장르의 관객이 급증, 상반기 주요 흥행 장르였던 드라마(27.7%), 코미디 장르(20.6%)는 상대적으로 위축. 위 장르의 경우 한국영화보다는 영화적 기술, 높은 제작비로 만들어지는 헐리웃 영화가 시장의 우위를 점하는 경향이 나타남.

♦ 7월 배급사 동향

국내 배급사 CJ Ent가 1위를 차지. CJ Ent는 전국 관객 200~300만 명의 대형 흥행작은 없었으나, 안정적인 라인업을 통해 지난 달보다 두 단계 상승한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 외화 흥행과 함께 직배사들의 점유율도 상승, 5개 직배사 점유율이 54.9%까지 성장(서울 관객 기준). <우주전쟁>의 UIP, <아일랜드>의 워너브러더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20세기 폭스가 5위권 내에 포진.

8월 영화 시장 예상

한국 영화 점유율 만회할 듯 : 3개월 연속 감소중인 한국영화 점유율, 8월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 7월28일 개봉하여 18세 관람가 개봉주 흥행 성적을 세운 <친절한 금자씨>의 흥행이 8월 초까지 이어질 것. 8월 들어서도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가발>,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등 한국영화 흥행 기대작이 연이어 개봉할 예정.

7월 마지막 주 주말 이틀간 서울 관객수는 58만 명을 넘어섰음. 이는 주말 이틀간 관객으로는 역대 최다 수준. 이러한 극장가의 활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이어온 극장가 침체 현상을 어느 정도 만회해줄 것으로 기대.

7월과 달리 외화 대작 없는 8월 : 만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스틱 포>는 미국에서도 이미 1억불을 넘긴작품으로 흥행이 예상되나, 그 외에 액션, SF, 판타지 같은 대작은 없는 상태. 태국 영화 <옹박 2>. 홍콩 영화 <칠검>이 미국 영화 주도의 외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인지 주목할 만함. 04년에 개봉한 <옹박>은 전국 40만 명을 기록한 바 있음.

- 본 보도자료는 CJ CGV 의 자체 집계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이를 인용 시 CJ CGV를 언급해 주십시오.

- 본 보도자료는 7.1~7.31 의 극장 관객을 대상으로 했으며, 집계방식에 따른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2002, 2003년 관객현황은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자료를 참고하였고, 2004년 관객현황은 자체 집계 자료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cgv.co.kr

연락처

CJ CGV㈜ 김민지 (2112-6664, 011-307-8163)
예스커뮤니케이션 박영주 부장(720-8794) / 김영민 과장 (720-8795, 017-315-8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