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령자 여성, 남성에 비해 퇴직 후 재취업 비율은 높지만 만족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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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2013-06-03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6월 4일(화)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지하 2층)에서 ‘2013 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고졸자취업진로조사, 청년패널조사, 고령화연구패널조사 등 고용정보원이 실시하는 고용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학술대회에서는 <중고령자>, <고졸자>, <취업스펙>, <노동시장 진입>, <일자리 이동>, <노동시장 성과> 등을 주제로 노동시장 실태와 현안에 대한 진단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총 41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며 열띤 토론도 이어진다.

특히 <고령화 특별세션>에서는 David Weir 교수(University of Michigan), Jim Smith(RAND Corporation), 이진국 박사(RAND Corporation), 이철희 교수(서울대학교) 등 국내외 고령화 연구 전문가들이 고령자 노동시장 참여, 은퇴 후 생활 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강순희 교수 외 1명이 발표한 <중고령자의 재취업 결정요인과 일자리 만족도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퇴직 후 재취업을 더 많이 하고 있지만, 재취업 일자리 만족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이후의 일자리 특성을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이나 농림축수산업의 비중이 높고, 상시 근로의 비율이 낮으며,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되어 있어 퇴직 전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업장으로 재취업하는 경향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건강할수록, 퇴직 전 근속 기간이 길수록 재취업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호영 박사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를 사용한 논문을 통해 “대기업 취업 시 중시되고 있는 토익점수나 어학연수와 같은 고비용 스펙은 학생의 역량보다는 가구의 소득계층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기업은 업무수행과 관련된 역량과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신호발신 기제(signalling mechanism)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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