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 행태분석 결과 발표

- 서울 전체 광역버스 이용자 중 도심·강남·여의도 3개 지역이 52.7%, 이 중 강남이 31.9%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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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13-06-05 09:3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6.5(수)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2층 세미나실에서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 행태분석과 정보공유의 사회적 가치’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교통카드 자료를 대상으로 도시교통 분야 빅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용재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어 김순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 행태분석과 정보공유의 사회적 가치’ 발제가 이뤄진다. 이후 김찬성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DB센터장, 강영옥 이화여대 교수, 손의영 서울시립대 교수, 이수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팀장, 임성만 경기도청 통합요금팀장, 장수은 서울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발제를 맡은 김순관 박사는 서울시 교통카드 데이터를 빅 데이터 사례로 분석,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에 대한 4차원적 연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서울 도착 전체 광역버스 이용자 중 도심·강남·여의도 3개 지역은 52.7%, 강남이 31.9%로 가장 많았다.

서울 도착 광역버스 이용자는 1일 323,375명이며, 이 중 강남이 103,315명(31.9%), 도심이 60,848명(13.8%), 여의도가 6,015(1.9%) 순이다.

여의도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42.5%가 오전 첨두 2시간(오전 7시~9시) 에 몰렸다.

서울의 오전 첨두 2시간 대중교통 이용률은 16.9%이나 도심과 강남은 각각 25.2%와 23.8% 수준으로 첨두 집중률이 높은 편이다.

여의도는 출퇴근자의 비율이 높아 오전 첨두 2시간 대중교통 이용률은 42.5%로 월등히 높다.

강남권과 사대문 도심권은 대중교통 추가공급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 인구당 대중교통 공급지표 순위를 보면, 도심·강남·여의도 3개 지역이 최상위권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종사자당 대중교통 공급지표는 3개 지역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지역의 대중교통 공급수준 대비 수요지표를 보면, 강남권과 도심권이 최상위권으로 대중교통 혼잡도가 심한 상태이다.

또한 김순관 선임연구위원은 교통카드 빅 데이터의 잠재적 사회가치(상권분석, 부동산분석, 연구 활성화 등)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정보공유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뢰성, 일관성 있는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기관(서울연구원 등)의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했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은 “빅 데이터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 중 하나다. 다양한 정부, 기업, 기관이 빅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빅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보 공유가 선결 요건이다. 교통카드 빅 데이터는 도시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와 그 잠재력이 풍부한 대표적 빅 데이터 사례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통카드 빅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 사례를 발굴하고 정보 공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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