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에서 발표한 ‘7~8월 월간재난종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7월중 발생한 4회의 호우·강풍으로 2명이 사망·실종되고 12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것은 최근 10년 평균 사망·실종인원 19명과 1,499억원의 재산피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내린 강한 비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8일 밤 전주에서는 전주천 상류 완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하류의 하천변 주차 차량 30여대가 침수·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각 지자체에 인접지역 강우상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미리미리 대처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28일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기 가평 및 양평일대 계곡 5개소에서 21명의 야영객들이 고립되는 등 유사 고립사고가 많았다.

소방방재청은 기상특보 상황에 대한 지자체의 신속한 전파와 함께 국민들도 야외에서 기상청취에 관심을 갖고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8월에는 평균 5.5회의 태풍이 발생해 그 빈도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에도 평균 1.2회 영향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소방방재청은 밝혔다. 덧붙여 낙뢰 또한 빈번한 시기로 작년 8월에도 핸드폰 사용중 낙뢰로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6월과 마찬가지로 7월에도 화재피해는 감소하는 추세이고 구조·구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화재는 총 1,941건 발생에 120명의 인명피해(사망 18, 부상 102)가 발생하여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발생건수 13.8%(311건), 인명피해 20.8%(32명)가 감소했다.

구조 건수는 7,405건으로 ‘04년 대비 5.7%(400건), 구급이송인원은 91,167명으로 3.6%(3,202명) 증가했다. 특히, 산악사고 구조건수가 47건 23.9% 증가하고 있어 등반시 주의가 필요하며 수난사고는 22건 5.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의식이 부족하고 물놀이로 인한 어린이 사망 비율이 높게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어린이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부모들도 안전지도를 강화해야 하며 물놀이 지역에 대한 지역단위 특별대책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8월 상순까지는 많은 인파가 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피서지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클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전망했다. 또한, 장시간 차량 운행에 의한 엔진 과열로 차량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빈집에서의 화기단속 부주의에 의한 화재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하계 휴가와 함께 무더위까지 겹쳐 근로자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부주의 사고에도 취약한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부주의 사고는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별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각 사업장에서는 근로자 집중력 향상을 위해 직장내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점검활동도 강화해줄 것을 소방방재청은 당부했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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