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양앵두와인 제조 기술 특허 기술이전

2013-06-06 11:12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6월 4일(화) 농업기술원에서 양앵두 와인 제조 기술 개발에 대한 특허기술을 주산지역 농업인단체에 조제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농업기술원에서 2008년 특허 출원한 기술로 올해 특허 등록이 이루어지면서 지역영농조합법인인 경주체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임영식)에 기술을 이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전국 최대 양앵두 주산지인 경북의 양앵두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이전하는 양앵두 와인 제조 기술은 2007년부터 2년여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을 활용한 와인제조 기술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류정아 주무관은 “양앵두의 경우 씨가 크고 과즙이 적어 포도나 사과 등 다른 과종에 비해 와인생산량이 적은 문제를 가지는데 효소 처리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품종에 따라 화이트, 브론즈, 레드 등 다양한 색상의 양앵두 와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양앵두의 붉은 색 주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소염효과와 혈관질환예방에 좋다고 보고되어 있는데, 와인제조 시 효소처리를 통해 체리 와인에서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증가하는 효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양앵두 재배는 경북도와 대구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재배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작목이다.

특히 경주시는 재배 면적이 45ha로 전국 재배면적의 50%를 점유하고 있어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 확대할 계획으로 관련 가공품을 관광 상품화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경상북도 채장희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지역에는 양앵두 외에도 전국 1위 작목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며 이러한 작목에 대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와인을 비롯한 가공품을 개발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6차산업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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