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문화의 달 대통령 표창 수상

- 30년 동안 장애인식개선 관련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 인정

- 시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현장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데 기여

- 장애인복지관 중 최초 수상

2013-06-11 08:43
서울--(뉴스와이어)--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춘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6월 10일(월)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사회 정보문화 조성에 공헌이 많은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 하였는데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을 갖고, 장애인식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과 스마트 시대에 부합하는 콘텐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으며, 장애인복지관 중 최초로 이 상을 수여받았다. 이 날 대통령 표창 단체 수상에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주)에스비에스(SBS), 매일경제, 머니투데이가 수여 받았다.

장애인식개선 자료 제작 및 보급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장애인식개선과 관련된 자료들을 제작 보급하여 왔다.

1993년 장애 예방 방법을 각계 전문가의 인터뷰와 고증을 거쳐 제작한 영상물 ‘장애예방 이렇게 합시다’를 제작하여 그해 전국의 보건소와 교육 기관 등에 2,500부 이상 보급하였다.

이어서 1996년에는 만화가 이현세 씨와 황미나 씨의 자원봉사로 지적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만화영화 ‘우리 친구까치’를 제작하였다. 이 자료를 서울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4,400곳에 보급하였고, 장애인의 날에는 KBS를 통해 방영되었다.

2004년에는 뇌병변 장애아동이 주인공인 만화영화 ‘우리 사이 짱이야’ 제작하여 각 학교에 배포하였다. 이 자료는 2004년, 2008년에는 KBS를 통해 방영이 되는 등 만화영화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 제작 및 확산이라는 새로운 기틀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999년 만화책 ‘우리 사이 짱이야’는 전국의 초등학교 각 반에 10권씩 비치될 수 있도록 133,000부를 제작하여 보급하였으며, 현재에도 초등학생들의 인식개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1999년에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주들의 인식개선과 고용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희망채널21, 지원고용이 보인다’를 제작하여 사업체와 사회복지기관 등에 보급하였으며 2001년에는 1993년에 제작한 ‘장애예방 이렇게 합시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장애, 예방할 수 있어요’를 제작하여 전국에 11,500부를 배포 하였다.

2006년에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협력하여 두 기관의 모든 장애이해 영상물들을 한데 모은 ‘장애이해영상컬렉션’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전국의 초중고 11,000곳에 보급하여 다양한 영상물로 효과적인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UCC 시대에 발맞추어 2008년에는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바꾼다’, 2011년 ‘내가 만든 영상이 변화의 시작이다’, 2012년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시선’이라는 타이틀로 장애인식개선 UCC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양질의 인식개선 콘텐츠를 일반 시민 스스로가 만들어 보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전체 타이틀의 누적 보급량만 11,754부에 이른다.

◎ 국내 최초 장애인식개선 사이트 오픈, 콘텐츠 재확산을 위한 노력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도서, 비디오, DVD 형태의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시대에 부합하는 콘텐츠 통로를 구축해 왔다. 2008년 장애인식개선 영상 자료들을 한 데 모은 ‘Joau(조아유’) 사이트를 시작으로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장애이해퀴즈 사이트(www.gbquiz.or.kr)을 오픈하여 운영하였다.

또한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부합하고, 콘텐츠 재확산을 위해 복지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1982scrc)을 오픈하여 기존에 제작한 장애인식개선 영상인 ‘우리 사이 짱이야’, ‘우리친구 까치’ 등의 애니메이션 및 복지관 관련 영상 및 UCC 공모전 우수작들을 탑재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이 가능토록 하였으며 2010년 4월 이후 전체 조회 수만 81,000회에 이르고 있다.

초등학교 장애이해 교육

통합교육의 의무화에 따라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학령기 장애아동의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부터 장애아동이 있는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2년 11월에는 ‘장애아동의 일반학교 통합을 어떻게 도울까?’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2005년에는 프로그램 효과를 보급하기 위해서 ‘장애아동 통합지원 프로그램 가이트북(일반학급에서 이루어지는 장애인식개선활동)’을 출판하기도 했다.

복지관에서는 비장애 학생의 장애이해를 돕기 위해 학기 초(3~4월)에 집중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하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장애학생이 속한 원적학급에서 5~6회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알고, 장애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자기주도학습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개발

복지관은 강의와 강사 위주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탈피하여 2011년부터 자기주도학습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인 ‘장애이해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를 올해까지 3회째 개최하였다. 무엇보다 참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습을 이끌어 냄으로써 비장애학생 스스로가 장애가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가장 많이 보급된 활용도와 효과성 높은 장애인식개선자료로 자리매김

장애인식개선 자료 보급과 장애이해교육으로 학생들에게는 함께 살아가야할 장애에 대해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인들에게는 장애가 자신과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함으로써 올바른 인식을 하도록 도왔다. 특히 ‘우리 친구 까치’, ‘우리 사이 짱이야’와 같은 애니메이션 형식의 콘텐츠는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만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를 세상에 선보였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60%를 넘어선 이 때, 이에 발맞춘 콘텐츠 제작과 보급도 강조되는 시점이다. 점차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휴대기기를 보유한 사용자들이 손쉽게 장애인식개선 영상물과 복지관 영상물을 접할 수 있도록 2010년 4월 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였다. 이를 통해 DVD에 한정되어 있던 콘텐츠 채널을 전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채널로 확장시켰다. 이는 콘텐츠 배포 통로의 양적 확장뿐만 아니라 전국의 장애인복지관에게 각 기관에서 생성해 내는 콘텐츠의 배포 통로 다양성과 효과성을 제시하였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박춘선 세꾼다 관장은 “1982년 개관 때부터 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이번 대통령 표창은 그동안 복지관이 제작한 콘텐츠와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준 사람들과 단체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기대에 걸맞게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식 활동에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에 대한 고마움과 다짐을 전했다.

1982년 12월 17일에 개관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서울특별시에서 설립하여 재단법인 영원한 도움의 성모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종합복지관입니다. 상담, 치료, 교육 및 직업훈련 등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 국내 전문요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2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국내 첫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장애인재활기관이다. '보통의 삶(Ordinary Life)을 실현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reha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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