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 평화 지수, 살인의 급격한 증가로 작년 세계 평화 위축

- 국가가 주도하는 테러와 폭력적인 시위 가능성에 대한 측정이 가장 개선된 지표

- 지난 6년간 세계 평화 지수 5% 악화

- 시리아의 평화 점수가 GPI 역사상 최대폭으로 하락, 리비아의 평화 점수는 내전 이후 반등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

- 아이슬란드가 가장 평화로운 국가의 위상을 유지하는 반면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으로 가장 평화 지수가 낮은 국가로 복귀

- 유럽은 상위 20개 국가 중 13개 국가를 차지, 가장 평화로운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 남아시아가 가장 평화롭지 않은 지역

-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동유럽과 서유럽의 살인은 감소 중

- 작년, 멕시코의 마약 전쟁에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분쟁 희생자들보다 2배 많은 희생자 발생

2013-06-11 13:25
런던--(뉴스와이어)--살인의 증가와 59개의 국가들이 GDP 대비 군사비 지출을 늘린 것이 세계 평화를 악화시킨 주요 원인인 것으로 오늘 발표된 2013 세계 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GPI))에서 확인되었다.

올해 확인된 주요 사항으로는 6년간 세계 평화가 5% 악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110개 국가가 평화 지수의 악화를 확인했으며 단 48개 국가만이 평화가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5% 평화 악화의 경제적 영향은 작년 세계 경제에 4,730억 달러의 비용, 즉 2012년 개발도상국 개발 원조(ODA) 금액의 4배에 이르는 비용으로 다가왔다.

작년 대비 8% 증가한 살인 사건 수1 의 급격한 증가는 남미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의 전적으로 기인한다. 예를 들어 온두라스의 살인 사건 수는 인구 10만 명당 거의 10명 가까이 증가해서 10만 명당 92건으로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IEP 설립자이자 집행 의장인 스티브 킬레리아(Steve Killelea)는 “개발도상국가의 도시로의 인구 이동이 전세계 살인 사건 수 증가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또한 강력 범죄 증가도 유발하고 있다. 도시 빈민가에 거주 하는 사람들의 신뢰를 경찰들이 얻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찰 부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GPI의 군사비 지출 지표의 전반적인 악화는 주로 다수의 저소득-중소득 국가들에 기인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일반적으로 이란, 이라크, 오만, 짐바브웨와 아프가니스탄, 코트디부아르와 DRC와 같은 권위주의적 정권들로 군비 지출을 GDP의 7% 이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반면, 국가 주도 테러 측정 척도인 정치적 테러 척도와 폭력적 시위 가능성 지표에서는 작년에 약간의 개선이 엿보였다. 이는 케냐, 키르기즈 공화국, 잠비아 및 튀니지와 같은 국가들에서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의 결과에 대해 킬레리아 의장은 “올해 지수에서 확인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지난 6년간의 주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즉, 개별적인 국가간의 군비 경쟁에서 보다 조직화된 내분으로 전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주요 요소는 권위주의 정권하의 국가들과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과의 평화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내분으로 악화된 시리아의 상황에서 가장 잘 찾아볼 수 있다. 시리아는 지수 역사상 최대의 점수 하락을 기록했다. 추가적으로 많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폭력 시위를 동반한 아랍의 봄의 여진과 그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 상태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집트, 바레인 그리고 튀니지가 대표적이다.

데이터는 또한 이들 국가들이 분쟁 상태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복원력이 있고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인 평화의 기둥(Pillars of Peace)들을 재구축하는 길로 들어서면서 상당한 평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증거들도 보여 주었다. 예를 들어 리비아는 최근의 혁명과 내전의 혼란에 이어 새로 선출된 정부와 복구 기관들이 세워지면서 평화의 가장 큰 상승을 경험했다. 북아프리카는 또한 수단과 차드가 각각 내분이 약화되면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가장 평화가 개선된 국가가 되는 등 축하할 일들이 많았다.

킬레리아 의장은 “6년간의 데이터 추세 분석 결과 분쟁의 발발은 빠르게 발생할 수 있지만 평화는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평화의 기둥들(Pillars of Peace)이라고 알려진 평화로운 사회를 뒷받침해주는 태도와 기관 그리고 구조를 강화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리비아의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이 정치적 불안정이 등가하고 테러리스트의 활동과 정치적 테러가 증가하는 가운데 GPI의 최저점으로 다시 내려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타 지역 주요 사항

유럽은 1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는 아이슬란드를 포함하여 13개 국가가 최상위 20개 국가에 속하며 가장 평화로운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와 포르투갈과 같은 고채무국가들은 작년 도전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평화적인 조건이 악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는 또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보다 더 큰 속도로 평화가 감소하고 있는 지난 6년간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북미 는 2012년 대비 소폭 점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은 지수에서 99위를 차지했으며 수감 인구(세계 최고), 다수의 해외 분쟁 개입, 살인율 및 핵 및 대량살상무기 역량 등과 같은 요소들을 근거로 OECD 동료 국가들에 비해 저조한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남미 국가인 우루과이와 칠레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기관과 법치가 특징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여러 국내 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전반적인 상황이 악화되었다.

중미에서는 코스타리카가 다시 한 번 가장 평화로운 국가에 올랐다. 니카라과, 과테말라 그리고 엘살바도르는 모두 비록 낮은 수준이었지만 GPI 점수가 개선되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이들 국가의 정부들이 몇 년 간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관련하여 폭력이 고조되었던 상황을 겪은 후 국내 치안을 개선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러시아와 유라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지 못한 지역 중 하나로 그 뒤를 남아시아와 중동 그리고 북아프리카(MENA)가 잇고 있다. 작년에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그리고 러시아에서 상당히 점수가 하락했다. 러시아의 경우, 북코카서스 지역의 폭력 사태와 연계된 테러 활동 점수와 내부 갈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러시아의 점수 하락은 무기 공급 업체로서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시아 태평양은 일본과 호주 그리고 싱가포르가 뉴질랜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20대 국가에 속하는 등 평화와 안보에 있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웃 국가들 사이의 불편한 관계가 이들 지역의 공통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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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 관련 정보

세계 평화 지수(GPI)는 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 (IEP)가 작성하는 세계 평화 수준을 측정하는 주요 척도이다. 이 지수는 22개의 개별 지표를 고려해서 162개 국가에서 현재 진행중인 국내 및 국제 분쟁, 사회의 안전 및 보안 그리고 군사화 등을 측정한다.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 관련 정보

IEP는 인류의 복지와 진보의 긍정적이고, 달성 가능한 유형의 수단으로서 세계가 평화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데 헌신하는 국제 싱크탱크이다.

2013년에는 코소보, 남수단, 티모르-레스테와 토고, 4개 국가가 GPI에 추가되어 전세계 인구의 99%를 차지하는 162개 국가가 지수에 포함되었다.

살인건수 지표가 8% 증가하여 이 해 총 살인건수가 524,000건에 이르렀다.

주목할 사항은 이 지표가 방위에 사용된 총 금액과 대조된다는 사실이다. 방위 비용은 1998년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는 몇 몇 강대국들이 지출 수준을 줄인 데 기인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군사 지출을 GDP 대비 약 4.6%에서 4.1%로 줄였다.

IEP 데이터는 평화롭고 복원력이 있으며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들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태도 및 구조인 평화의 기둥들(Pillars of Peace) 8가지를 확인해 준다. 8가지 평화의 기둥들: 원활하게 기능을 하는 정부, 건전한 사업 환경, 공평한 자원 분배,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수용, 이웃과의 좋은 관계,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 높은 수준의 인적 자본, 낮은 부패 수준.

보도 자료와 관련된 첫 번째 사진 자료: http://media3.marketwire.com/docs/GPI%20Logo.jpg
보도 자료와 관련된 두 번째 사진 자료: http://media3.marketwire.com/docs/GPISteve1.jpg

세계 평화 지수 (GPI) 확인: http://file.marketwire.com/release/global%20peace%20index%201.pdf
세계 평화 지수 (GPI) 지도 자료 확인: http://media3.marketwire.com/docs/GPI%20map%201.pdf
세계 평화 지수 (GPI) 팩트 시트 확인: http://media3.marketwire.com/docs/GPI%20fact%20sheet%201.pdf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개요
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 (IEP)는 평화의 경제적 혜택에 특별한 중점을 두고, 사업과 평화, 경제 간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세계적 연구소이다.

관련동영상: http://youtu.be/cJ3wQmcKNvI

웹사이트: http://www.EconomicsandPea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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