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회의에 참가한 ABAC 대표단은 이번에 APEC 정상들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까지 부진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WTO DDA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APEC 정상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특히 동 보고서에는 농업, 비농산물 시장접근, 무역원활화, 서비스 분야 등 DDA협상의 핵심분야에서 APEC 정상들이 정치적 결단력과 리더쉽을 보여줄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한편 지난 6월 중순 2005년도 ABAC 의장인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ABAC 위원(Member)과 ABAC 교체위원(Alternate Member) 등 총 21명의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하여 DDA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협상그룹 대표들과 WTO 고위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동 대표단은 제네바 방문을 통해 WTO DDA 협상의 전망이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는 우려를 갖게 되었으며, 올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DDA 협상의 진전을 위한 APEC 정상들의 강력한 리더십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이 민간경제계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설립된 ABAC은 각국 정상이 임명하는 3명의 기업인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APEC 정상회의 개최기간 동안 APEC 정상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기회를 갖게 된다. ABAC은 매년 4차례의 회의 개최를 통해 글로벌 및 역내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민간경제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여 역내의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며, 정상과의 대화에서 그 결과를 건의해 왔다. 올해에도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 APEC 정상들이 ABAC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
금년도 ABAC 보고서에는 WTO DDA 협상과 관련한 주제 이 외에도 지난 1994년 APEC 정상회의에서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정상들이 합의한 보고르 선언의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역과 투자자유화 및 원활화, 그리고 금융자유화 등의 분야에서 보다 과감한 조치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업 친화적인 경영환경의 구축, 기술협력 및 역량구축을 통한 역내 공동번영의 달성, 금융시스템의 강화, 그리고 새로운 국제안보환경으로 인한 문제의 해결 방안 모색 등을 APEC 정상들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경련은 올해ABAC과 APEC CEO Summit의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개최되고 있는 4차에 걸친 ABAC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또한 APEC CEO Summit 200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PEC 태스크 포스팀을 사무국내에 설치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ABAC 및 APEC CEO Summit의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는 전경련의 장국현 상무는 ABAC 3차회의 폐막에 앞서 올 11월 17일-19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CEO Summit의 준비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역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 주 : 보고르 목표는 선진국이 2010년까지 개도국은 2020년까지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달성하는 것임.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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