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나눔재단, ‘제5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이 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미얀마 출신 결혼이주민 주부 박지현(미얀마 본명 마자복)씨를 비롯한 11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올해부터‘외환다문화가정대상’후원부처로 참여하게 된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은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 2009년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복지증진을 위한 시상제도이며, 지난 3~4월에 걸쳐 전국적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이번‘제5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 행복가정상 ▲ 희망가정상 ▲ 행복도움상(개인 · 단체)의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중앙행정 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주한외국공관장 등 주요기관장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사회 복지 기관장의 추천을 받았으며, 단체의 경우에는 자천 응모도 가능하게 하였다.
추천 및 공모를 통해 총 74건에 대해 외환은행나눔재단의 1차 심사와 외부 전문 심사 위원 (5명)에 의한 본심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전원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행복가정상’ 부문의 박지현씨는 “한국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대다수의 결혼이주민 주부들을 위해 귀한 기회를 마련해 준 여성가족부, 외환은행 및 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이번의 대상 수상으로 큰 위로를 받았고, 삶에 너무나 큰 힘을 얻었다”며 “ 앞으로 나와 같은 결혼이주민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겠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에 기여하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천만원, 본상8백만원, 우수상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부상으로써 행복도움상을 제외한 각 부문 결혼이주민 수상자 전원에게 1주일간의 친정방문 또는 친정가족의 한국초청 비용을 3백만 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하게 된다.
윤용로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 겸 외환은행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다섯번째 ‘외환다문화가정대상’시상식을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부터 여성가족부가 새로운 후원부처로 참여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뜻있는 다양한 기관, 단체 등과 함께 세심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우리사회 전반의 나눔의식 및 나눔경영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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