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 중 기술·기능 1위는 ‘LG 옵티머스 G 프로’

- ‘애플 아이폰 5’ 상품성 1위, 최신 기술 최하위

- 최신폰 중 기술/기능 1위는 ‘LG 옵티머스 G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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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2013-06-13 10:03
서울--(뉴스와이어)--애플 아이폰의 상품성이 LG 옵티머스와 삼성 갤럭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델별로는 아이폰 5가 월등한 1위였으며, 국산 스마트폰 중에서는 옵티머스 G 프로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도 옵티머스 G 시리즈의 상품성이 갤럭시 시리즈를 앞선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국산 어떤 폰도 아이폰 5에 크게 뒤져 있다는 점은 한국 스마트폰 산업의 뼈아픈 약점이다.

휴대폰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2005년 이래 연 2회 실시해 온 ‘이동통신 기획조사(17차)’에서 최근 6개월 간(2012년 10월~2013년 3월)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11,633명)에게 보유한 스마트폰의 상품성을 평가하게 한 결과, 애플이 1,000점 만점에 7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LG 옵티머스(605점), 삼성 갤럭시(592점), 팬택 베가(536점) 순이었다[표1].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게 했을 때 8점 이상을 준 비율인 종합체감만족률에서도 애플은 82%로 옵티머스(55%)와 삼성(52%)을 큰 차이로 앞섰다.

상품성은 제품 크기·디자인·화질·멀티미디어 기능·어플 구동 속도·사용성·터치 성능 등 9개 부문에 대한 소비자 평가에 근거한 것으로, 애플은 거의 전 부문에서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크기/무게/그립감’, ‘터치/성능’ 등 4개 부문에서는 20점 이상의 차이로 국산 1위를 앞섰으며, 나머지에서도 1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단지 ‘최신 기술/기능 탑재’(56.1점)에서만 국산 1위인 삼성 갤럭시(56.5점)에만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스마트폰 모델 별로는 전체 22개 모델(표집 사례수 60 이상) 가운데 아이폰 5(785점)가 발군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LG 옵티머스 G프로(725점), 옵티머스 G(664점), 베가 넘버6(642점), 갤럭시 노트2(628점) 순으로 Top 5를 기록했다[표2].

아이폰 5는 상품성 9개 부문 중 크기/무게/그립감·모양/디자인·UI 디자인/터치 성능·구동 및 처리속도/안정성·사용성 등 6개에서 1위를 차지 했으며, 그 대부분에서 산업평균을 20점 이상, 2위 옵티머스 G 프로 보다는 10점 이상 앞섰다. 반면 옵티머스 G 프로는 해상도·멀티미디어 기능·최신 기술/기능 탑재 등 3개 항목에서 아이폰 5를 앞서 아이폰 5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모델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품성은 최근에 출시된 상품일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시간이 갈수록 하락하게 되어 있다. 상위 10위권에 오른 제품 모두 2012년 6월 이후 출시된 것들인데, 신제품에는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첨가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LG 옵티머스는 지난 1년간 상품성에 급속한 향상이 있었고, 팬택 베가도 적지 않은 진전이 있었다. 반면 삼성 갤럭시는 지난 2년간 답보 상태다.

흔히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상품성의 핵심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는 그렇지 않음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이폰 5는 ‘최신 기술과 기능’ 부문에서 2위 LG 옵티머스 G프로 보다 14점 뒤지며, 산업평균 이상인 Top 6 모델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기술과 기능’ 측면에 대해 혹평을 받으면서도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제 17차 이동통신 기획조사 개요]

- 조사명: 2013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
- 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 조사대상: 14 ~ 64세 휴대폰 보유자
- 조사내용: - 이동통신 서비스 및 단말기 구매/사용행동, 만족도, 브랜드 선호도 등
- 통화/제품 품질 평가 (경험품질)
- 조사기간: 2013년 3월 22일 ~ 4월 11일
- 조사방법: 온라인 우편조사(e-mail survey)
- 표본규모: 총 응답자 44,168명

컨슈머인사이트 개요
컨슈머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는 2000년에 설립된 full-service 마케팅 리서치 회사로서 온라인 리서치를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총 82만여명에 이르는 한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대규모 패널을 기초로 10만명 이상의 초대형 기획조사를 매년 최소 3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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