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의취수장, ‘거리예술 베이스캠프'로 재탄생
1976년부터 30년 넘게 운영된 구의취수장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 1·2취수장, 관사, 변전소, 누수복구사무실, 염소실 총 6동의 건축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부지면적은 17,838㎡이고, 가건물을 제외한 연면적은 5,012㎡이다.
서울시는 인근 강북취수장의 신설로 구의취수장의 폐쇄가 결정됐으므로 구의취수장을 근현대 산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거리예술 창작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 중 ‘거리예술(서커스 포함)’을 택하게 된 배경에는 구의취수장이 가진 공간적 특성과(건물 지하부터 지상까지의 높이 : 약 18m, 개방형 공간), 지역축제(서울 하이서울페스티벌, 과천 과천축제, 고양시 고양호수예술축제 등) 활성화로 거리예술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그 중요성과 활성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발전적 기반여건 조성이 미비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구의취수장은 거리예술 창작기지로서 그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작품 창작(제작) 및 연습 공간, 교육 공간, 문화·휴게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야외의 열린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거리예술의 장르 특성과 대중교통 및 도보 접근성이 부족하여 공연장으로는 미흡하다는 점, 거리예술 단체 설문조사 결과 거리예술가들의 제작 및 연습을 위한 창작공간이 더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 광진구에 위치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문화·휴게공간 조성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 등이 고려되었다.
- 지하철 : 광나루역에서 도보 21분
- 버스 : 광진정보도서관 정류장에서 도보 12분
- 차량 : 아차산로를 통한 접근성은 양호하나 진·출입의 어려움
*거리예술단체 설문조사
- 대 상 : 한국거리예술단체에 등록된 창작단체 40여개
- 응답단체 : 21개
- 필요시설 : 연습실(26%),제작시설(19%), 창고(19%) (복수답변)
<지속적인 실험을 통한 완성, 단계적 시설 개발계획>
서울시는 지난 6월 초 구의취수장의 타당성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거리예술 창작기지로서 그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주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공간조성을 위한 단계적 시설 개발을 2015년 하반기(예정)까지 계획하였다.
실 이용자가 사용해가면서 보다 더 공간을 잘 이해하고 본 기능에 적합하게 시설을 디자인해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단계적으로 시설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의취수장은 제1단계로서 제1취수장을 2014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거리예술 단체 설문조사 결과에서 가장 필요로 하였던 제작과 연습 공간을 확보하고자 제1취수장부터 개발하고, 일정기간 사용 후 교육, 문화·휴게공간, 레지던시를 위한 제2취수장, 관사 등의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으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접근성 문제도 수요, 시설의 활성화 여건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해갈 계획이다.
<실험의 첫 걸음,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시연·컨퍼런스 등 계획>
서울시의 단계적 공간조성 계획과 연계하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공간특성에 맞는 콘텐츠 발굴 및 향후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자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양일간 ‘구의취수장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전문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구의취수장 제1취수장 중심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잠상’, ‘창작중심 단디’, ‘배낭속사람들’ 등 총 6개 국내외 단체가 구의취수장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품 또는 공간특성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 올해 축제에서 공개될 신규작품의 제작과정을 공개하고 시연한다.
‘프로젝트 잠상’의 경우 과천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에서 <도시내시경>이라는 미디어-설치 작품으로 활동을 해온 단체이며, ‘구의취수장 오픈스튜디오’에서는 구의취수장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창작중심 단디’는 공중퍼포먼스 단체로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라이브 드로잉아트 김묵원 작가와 영상 김경민 작가와 협력 작업한 신규작품을 공개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구의취수장 오픈스튜디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확장된 구의취수장 공간 특화형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공간을 활용한 작품 시연 외에도 그동안 서울문화재단에서 추진해온 국내 거리예술 현황 조사 및 심층연구, 연구프로젝트 공모 등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과 국내외 관련 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컨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9월에는 ‘극단 몸꼴’, ‘창작그룹 노니’ 등 참가단체가 10개 내외로 확대되며 ‘극단 몸꼴’은 하이서울페스티벌2012에서 공연하였던 ‘오르페’를 구의취수장 공간특성에 맞게 재해석하여 새롭게 선보이고, ‘창작그룹 노니’ 또한 구의취수장 공간을 활용한 창작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6월과 9월의 시범운영을 통한 운영 노하우 축적 및 국내외 사례연구, 연구프로젝트 공모 등의 결과물을 향후에 시설 설계 및 공사에 반영하고, 차후 시설운영 계획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년 추진하는 시범운영을 통해 국내 거리예술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향후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국내 최초 거리예술 공공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거리예술 단체 및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역주민의 의견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
김주연
02-3290-7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