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 의왕 원유관(義王 遠遊冠)

- 장흥 방촌리 석장승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의왕 원유관(義王 遠遊冠)’을 14일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74호로 지정하였다.

* 원유관 : 조선시대 왕과 왕위 계승자, 대한제국시대 황제와 황위 계승자가 정월 초하루, 동짓날, 경축일 또는 의식 때 강사포(絳紗袍, 붉은 색의 예복)와 함께 머리에 갖추어 쓰던 관

‘의왕 원유관’은 고종과 귀인 장씨 소생인 의화군(義和君)이 의왕(義王, 1877~1955) 책봉 때 착용한 왕실용 관모(冠帽)이다. 의왕의 비(妃)였던 김덕수(金德修, 1881~1964) 마리아가 세례를 받고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 기증한 조선시대 원유관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고 왕실 복식제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사료이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하여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의왕 원유관’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33호인 장흥군 방촌리에 있는 ‘장흥 방촌리 석장승’을 14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 제275호로 지정하였다.

‘장흥 방촌리 석장승’은 관산읍에서 방촌으로 넘어가는 23번 국도변 양쪽에 서 있는 2기의 장승으로서 고려 말에 건립한 성문(城門)장승이라는 설과 조선시대 후기(17~18세기)에 창궐한 천연두를 퇴치하고자 세웠다는 설이 있다. 현재에도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동제(洞祭)인 별신제(別神祭)의 신격(神格)으로서 마을 수호의 기능을 하는 흔치 않는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장승이다.

* 별신제 : 유교식으로 제관이 축문을 읽은 뒤 무당이 나와 굿을 하는 부락제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마을주민들과 협력하여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한 ‘장흥 방촌리 석장승’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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