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일 도청 상황실에서 가진 8월 월례조회에서 경기도의 대북지원과 관련 △꾸준한 신뢰구축을 위한 교류협력 △근본적인 경제지원 △투명한 대북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지사는 “북한이 지금 핵문제로 국제사회를 괴롭히고 있지만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신뢰 구축을 통해 북한이 스스로 바깥으로 문을 열고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대북지원은 경기도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는 것처럼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북한의 경제기반을 튼튼히 하는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5국제 평화축전과 관련 손 지사는 “전쟁으로 파괴되었던 분단의 현장에서 DMZ을 넘어 화해와 협력,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경기도의 진정어린 자세”라고 평가한 뒤 “평화누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실제로 느끼고 남북분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를 토대로 남북의 적대적 관계를 허물어 마음의 평화와 통일을 이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브랜드 선포에 대해 손 지사는 “단순히 마크하나 바꾸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세계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가자고 하는 마음과 희망과 비전이 담긴 뜻을 잘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훈시(8.2)

8월 휴가철이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갖되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한다.

평화축전이 8월 1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공직자들의 수고를 치하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과 같이 이미 반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일정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매리 로빈슨 아일랜드 대통령,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 등 귀빈들이 많이 참석해 주신데 감사드리고 행사가 잘 진행되었다.

평축이 열리고 있는 평화누리(평화마당), 음악의 언덕, 촛불 파빌리온 등 시설이 잘 갖추어 져 있다. 어제도 현장에 다녀왔는데 비가 오는 음악의 언덕을 우산을 들고 걷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곳을 통해 평화를 느끼고 남북분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를 토대로 남북의 적대적 관계를 허물고 마음의 평화를 이룩하면서 통일을 이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도는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실제로 많은 일을 해 왔고 또한 지금도 진행중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0억원을 만들었고, 농기계를 보내어 북한의 농촌을 돕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당면공장 설비해 주었다. 또한 룡천 폭발사고 때에는 전국에서 가장먼저 구호물품을 보내고 우리의 지원으로 가극 금강도 공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북한의 들녘에는 우리가 개발해 제공한 볍씨가 자라 익어가고 있다. 8월쯤에는 잘 익어 9~10월 쯤에는 추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3~5년의 계획을 두고 100만평을 심어나가려고 했지만 북한은 이것에 대해 기대가 높아 바로 내년에 100만 평으로 확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교류협력을 통해 북한을 개방으로 이끈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북한이 지금 핵문제로 국제사회를 괴롭히고 있고,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신뢰 구축을 통해 북한이 스스로 바깥으로 문을 열고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그저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북한의 경제기반을 튼튼히 하는 지원을 할 것이다. 경기도의 정책은 기본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목표가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당장 성과가 있고 당장 따먹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시간이 걸리더라도 10, 20년 후에 먹고살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방침이다. 마찬 가지로 북한에 대한 지원도 이와 같은 맥락을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북한에 대한 지원은 투명한 원칙에 의해 진행된다. 당장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남북간에 기본적인 관계를 정상화하고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있는 그대로 우리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륙협력도 그들이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제 8월1일부터 시작된 평화축전은 전쟁으로 파괴되었던 분단의 현장에서 DMZ을 넘어서 화해와 협력,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경기도의 진정어린 자세다. 진심으로 분단과 갈등의 현장인 DMZ가 평화와 화해, 통일의 현장으로 탈바꿈되도록 해 나가자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남북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고 북한의 개방을 지원해 나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라산 강연회, 임진각 평화누리의 생명촛불 파빌리온은 전 세계 평화를 향한 우리의 몸짓이고 전 세계의 소외된 사람, 어린이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인 것이다. 평화와 생명은 당장은 표시되지 않는 추상적인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그 부드러움 속에서 가장 강한 힘이 도출될 것이다.

평택 맨홀 사고로 죽은 공직자와 종사자 유족들 애도의 마음을 표시한다. 위험함을 알면서도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종사자들을 구출하러 들어간 우리 공직자들의 행동을 보면서 공직자들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잘못된 판단은 칭찬할 수 없지만 국민들을 지키려는 공직의 자세만큼은 거기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소방직 공무원들은 무수히 그러한 일을 당하게 된다. 불구덩이에서 끝내는 자기의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JSA 소속 장병들의 사고를 통해서도 우리는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읽어야 한다. 이러한 것은 옛날 강재구 소령이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수류탄을 덮친 그러한 정신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준비성 부족은 문제가 있다. 맨홀 사건의 현장을 둘러보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정도로 의아해 했다.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 있었던 것이다. 교본에만 있고 실제는 적용되지 않은 것은 우리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앞으로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경제는 계속 흐린 상태로 남아있다. 우리는 올해 상반기 3.3%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중국은 같은 기간에 6.5%의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렇게 해서는 동북아시아의 허브라는 말을 계속할 수 있을지 어두운 마음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국제적인 환경이나 우리나라의 환경에 기인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경기도의 위치를 생각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을 열심히 챙겨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 지원센터내에 R&D 센터를 만들고 황우석 박사가 참석해 바이오 센터도 기공식을 가졌다. 이러한 것은 모두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먼 후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뒤를 돌아보면 언제 될 것인가 하는 것도 우리의 손에 잡힐 정도로 가까이 와 있다. LG 필립스 LCD의 장비 반입식만 해도 기공식을 가지고 1년 3개월 만에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거기에 들어간 장비가 우리 손으로 유치한 알박이라는 회사의 기계가 들어갔다. 여기에서도 우리는 꾸준히 준비하면 지금 당장은 나타나지 않더라도 참고 최선을 다하면 변화하는 세계에 대처하고 도한 앞장서서 이루어 나가게 될 것이다. 산을 오를 때도 마찬가지다. 당장은 오르기 힘들어도 어느새 산을 정복하고 환희를 느끼게 된다.

우리가 나아가려 해도 답답한 여건이 가로막을 때가 있다. 그래도 인내심으로 꾸준히 해 나가면 결실을 거둘 수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행사가 있었다. 오픈된 행사가 아니었지만 실물경제 현장을 가보고 확인하고 싶어 시간을 내어 참석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삼성이 세계를 앞서가는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다.

우리는 하면 된다고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경기도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이것은 마크하나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세계속의 경기도를 모토로 하고 실천해 왔다. 이제 더욱 새롭게 하자는 마음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 브랜드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의 뜻을 잘 반영시켰다. 세계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가자고 하는 마음이 희망과 비전이 잘 나타나 있다.

우리는 앞으로만 가자는 것을 주창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이웃의 어두운 곳을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환경을 보존하고 가꾸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이러한 것은 브랜드화한 것일 뿐, 우리는 그동안 이 같은 자세로 실천해 왔다.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힘 있게 펼쳐나가자. 우리는 이러한 정신을 항상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다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여건이 규제 속에 묶여 있더라도 우리의 할일을 찾으면서 진행해 왔다. 그 속에서 경기도의 역할을 찾자고 외치며 일을 했다. 한편으로는 꾸준히 우리의 협력자, 동반자를 찾아서 일을 해나가는 지혜도 발휘해야 한다.

도라산 평화축전을 진행함에 있어 군의 협조는 절대적이었다. 행사의 성공을 위해 실무진은 물론이고 합참의장, 군사령관등 주요 지휘관들과 일일이 만나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한 결과이기도 하다. 규제로 묶여 있더라도 사람이 하는 일에는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우리는 하찮은 일 하나라도 전심으로 우리의 뜻을 전달하고 각계 요로를 통해 우리의 어려움을 말하고 협조를 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채찍질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가 국민들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일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

다가올 을지연습도 절대로 시간 때우는 것으로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을지연습은 남북분단 상황뿐만이 아니라 통일 이후에도 안보에 최선을 다한 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또한 국정감사에도 잘 대비해 주길 바란다. 특히 국정감사를 통해 우리가 해온 평소의 일을 점검하는 좋은 계기로 삼길 바란다.

휴가기간에 가족과 자신을 위해 좋은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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