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소 결핵병 검사 위한 조기 진단법 개발

- 소 결핵병을 조기에 검사할 수 있는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를 산업체 바이오노트사와 공동으로 개발

- 개발된 키트를 이용하여 소 결핵병을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결핵병 방역에 박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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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3-06-19 14:05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소 결핵병의 효율적인 검색을 위하여 특이성이 높은 조기 진단법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를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소 결핵병은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젖소에서는 1세 이상의 모든 소를 매년 검사하고 있어 감소하고 있으나, 한우에서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결핵병 양성두수: (‘07) 226두 → (’09) 811 → (’10) 1,072 → (’12) 1,087

소 결핵병의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는 단일클론 항체 생산에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산업체와 협업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며, 개발 진단키트(약 6,000원/두)의 비용이 수입품(약 12,000원/두)에 비해 절반으로 줄게 되었다.

이 진단법은 24∼36시간 소요되어 기존의 방법인 튜버큐린 피내반응(소 꼬리의 피내에 결핵항원(PPD진단액)을 주사한 다음 2∼3일 후 주사부위의 종창차이로 판정하는 방법)으로 진단시 한번 검사에 농장을 2회 방문으로 인한 많은 인력과 시간 소요 등 비효율적인 단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튜버큐린 피내반응 검사는 결핵병 양성이나 의양성이 나타난 농가에 대한 재검진시에 60∼90일 이후에 검진하던 것을 이 진단키트는 시기와 상관없이 조기 적용이 가능하여 결핵병을 종식하는데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야외에서 소 결핵병 진단에 적용한 결과 진단효율은 특이도 97.1%, 민감도 76.6%로 나타나 기존의 방법인 튜버큐린 피내반응과 유사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국산 진단키트 개발로 진단비용의 절감 등 수입대체 효과 뿐 아니라 특이성 높은 진단키트의 국내 공급으로 결핵병 의심 소의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져 조기진단에 기여함은 물론 인수공통전염병을 효율적으로 방제함으로써, 국민보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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