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리산 낙석사고 현장조사 추진

뉴스 제공
산림청
2013-06-19 14:11
대전--(뉴스와이어)--산림청은 지난 15일 지리산 하봉 조난등산객 구조 중 발생한 사망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6. 17일(월) 오전부터 산사태 전문가 등 자체조사반을 투입하여 현장조사를 추진키로 하였다.

사고당일 인명구조를 위해 산림청 소속 대형헬기를 투입하였으나, 일부에서 헬기 하강풍에 의한 2차 낙석피해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현장정밀조사 및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그 지역이 사고발생 4일전부터 내린 비로 인하여 돌이 굴러내릴 정도로 취약한 지역이었으며, 헬기 구조 시 구조장비(호이스트)를 약 60m 상공에서 내릴 정도로 높은 고도를 유지했었다는 점에서 산사태 원인을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자체조사 후 경찰, 소방, 국립공원 측과의 합동조사도 적극 참여하여 조사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금번 지리산 인명사고와 관련하여, 산림청은 소방당국의 지원요청에 따라 통상적인 부처간 협력체계에 의해 소속헬기를 투입하여 가장 먼저 구조대원을 투입시켰으며, 금번 투입된 헬기는 강풍 등 악기상에 강한 대형헬기(KA32-T)로서 지난 3년간 지리산 지역에서만 총 89차례의 인명구조에 투입된 바 있으며, 인명구조 중 하강풍 피해문제는 그간 한 차례도 없었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forest.go.kr

연락처

산림청
산불방지과
남송희
042-481-4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