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103회 당첨번호, 3조582377번·3조501499번
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4등은 끝자리 31530번이다. 당첨금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055번이고,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86번과 84번이다. 당첨금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2번과 3번이다.
1등 당첨금은 한 번에 지급되지 않고 매월 나눠주는 분할 방식으로 지급된다. 매월 500만원이지만 세금 22％를 떼면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단위별 중복 수 패턴의 강세
두 1등 당첨 번호의 각 단위별 번호가 같은 경우를 단위별 중복수라고 한다. 단위별 중복수는 각 단위 번호의 개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단위, 십만단위, 만단위~일단위 순으로 이론적 확률이 크다.
103회까지의 연금복권 추첨에서 단위별 중복수 패턴의 회당 평균 출현 횟수는 0.7회. 한 회 당 한 번의 출현을 기록하기도 힘들다는 얘기다. 실제 103회까지의 연금복권 추첨에서 단위별 중복수가 단 한 개도 출현하지 않은 경우는 47회로 전체 추첨의 45.63%를 차지하고 있다. 단위별 중복수 1개 출현이 41회로 39.81%, 단위별 중복수 2개 출현이 14회로 13.59% 출현을 기록하며 뒤를 잇고 있는데, 이는 연금복권 추첨의 절반 가량이 단위별 중복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번 103회 연금복권 추첨에서 이론적 출현 확률이 크다고 할 수 있는 조단위와 십만단위에 단위별 중복수 패턴이 출현했다. 단위별 중복수 2개 출현 패턴이 나타난 것이다. 조단위 ‘3’과 십만단위 ‘5’가 그 주인공이다. 단위별 중복수가 두 쌍이나 출현한 것은 지난 2013년 2월 27일에 있었던 제 87회 연금복권 추첨에서의 조단위 ‘6’과 십단위 ‘5’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조단위와 십만단위는 단위별 중복수 출현 빈도 1위 자리와 2위 자리를 공고히 해 나갔다. 특히 조단위의 경우 단위별 중복수 17회 출현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위별 중복수가 잘 출현하지 않는 단위로는 일단위와 백단위를 들 수 있는데, 두 단위는 십단위와 더불어 최근 15회 추첨에서 단위별 중복수 출현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한편, 조단위와 십만단위에서 단위별 중복수가 동시에 출현한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다. 과거 53회 연금복권 추첨과 58회 연금복권 추첨에서 이러한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까지의 추첨에서 2회 연속으로 조단위와 십만단위의 단위별 중복수 동시 출현이 없다는 사실 역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조단위는 ‘3’이 대세?
이번 추첨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조단위 ‘3’의 강세를 들 수 있다. 조단위의 ‘3’은 최근 3회의 연금복권 추첨에서 당첨 번호로 배출되었던 조단위 번호 6개 중 5개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최근 3회에서의 급격한 강세를 통해 조단위의 ‘3’은 최다 출현 빈도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100회까지 출현 빈도 28회, 7개 번호 중 출현 순위 4위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불과 3주 만에 큰 변화를 겪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조단위 ‘3’의 출현이 얼마나 폭발적인지는 과거 출현 경향과의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다. 1회~25회까지의 추첨에서 가장 많은 출현(출현률 18%)을 보였던 조단위 ‘3’은 이후 출현 비율 12%~14%에 그치며 그저 그런 번호로 전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101회~103회에서 무려 83.3%라는 말도 안 되는 출현률을 기록하며 이미 76회~100회 사이에 출현했던 조단위 ‘3’의 출현 빈도에 근접한 상황이다.
물론 최근 조단위 ‘3’의 강세가 다음 분기점인 125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20회 연속 전멸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조단위 ‘1’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저 그런 출현을 보이던 번호들이 이따금씩 강세를 보일 때 이를 잘 활용하면 상위 당첨으로 가는 지름길을 열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내용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엄규석 복권정보업체(lottorich.co.kr)통계전문가
리치커뮤니케이션즈 개요
(주)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NO.1 로또복권 정보 제공 사이트인 로또리치를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ottorich.co.kr
연락처
리치커뮤니케이션즈
홍보팀
02-2017-7915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