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연료 공급 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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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11:17
서울--(뉴스와이어)--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Fuel Gas Supply System, FGSS)가 처음으로 설치된다.

20일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나스코 조선소(NASSCO, National Steel and Shipbuilding Company)에서 건조될 3,100TEU 컨테이너선에 들어가는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선은 미국 해운선사인 TOTE(Totem Ocean Trailer Express)사가 지난해 말 나스코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으로, 유명 선박엔진 제작사인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사에서 개발한 천연가스 엔진인 ME-GI(MAN Electronic Gas-Injection Engine)이 세계 최초로 탑재된다.

때문에 전 세계 컨테이너선 중 벙커C유가 아닌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최초의 선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의 기본설계를 수행한 후 자회사인 신한기계를 통해 이 장치를 제작 ·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전세계적인 환경규제로 인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천연가스 추진 선박은 향후 조선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최대 변혁 중 하나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일찌감치 해당 기술의 필요성을 예상하고 기술개발을 단행했다.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인 천연가스 연료 선박의 상용화가 이뤄진다면 대우조선해양이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 정방언 부사장은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계 대형 선박들이 청정에너지인 LNG를 연료로 사용해 항해하는 날을 한시라도 더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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