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창립 51주년 기념 장보고상 시상식 개최

- 중기 해외진출 성공·실패사례 발굴 통해 해외진출 지침서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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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3-06-20 12:00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오영호)는 창립 51주년을 맞이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모델 개발에 앞장서기 위해 ‘KOTRA 장보고상 (이하 장보고상)’을 제정하고 2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첫 출범을 맞는 장보고상은 과거 세계 속 무역상인을 지향했던 장보고의 이념을 따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새로운 도전의지를 담고 있다.

장보고상은 기존의 수출성과 중심의 포상을 넘어, 해외진출을 위한 기업의 글로벌화 의지와 해외진출 전략 및 마케팅 방법 등 해외진출 과정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졌다.

주목할 점은 성공사례와 더불어 해외진출 실패사례를 같이 응모함으로서 후발기업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사례와 함께 해외창업, 프로젝트, 외투기업, 지식서비스 분야 등을 별도 선정함으로써 기업역량과 산업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외 비즈니스 전략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번에 발굴된 사례 중 지역, 기업역량, 수출단계별로 분석한 해외진출 성공·실패사례를 외부 전문가와의 공동 연구하여 사례집 발간 및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장보고상을 연례화 하고, 우수한 사례들의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형 해외진출 성공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교수, 여성벤처기업 전문가, 해외실무 경험이 풍부한 KOTRA 내부위원 등으로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진행되도록 하였다. 심사기준으로는 주제의 참신성, 수출성과 우수성, 해외시장 진출계기, 성공·실패 요인 시사성, 자료의 충실성 등을 적용하였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단순히 수출규모와 성과위주의 포상을 떠나, 사례의 참신성과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기업들에게 성공 혹은 실패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사례 위주로 선정하였다”며 “이른바 발상의 전환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의 출발이 되는 사례들을 검토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전략의 모범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KOTRA 본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의 첫 번째 대상 영예는 산업용 PDA를 수출하고 있는 M3모바일사가 차지했다. 동사는 OEM 납품에 대한 유혹을 떨치고 핵심 디자인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무리한 영업망 확충대신 과감하게 대리상에 권한 이양과 기술을 지원, 그리고 차별화된 AS 전략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료기기 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는 중국 공장 철수 및 캄보디아 시장진출을 진행하면서 중국공장의 청산이 아닌 회사지분 양도 방식을 추진하여 당초 투자금보다 많은 금액을 회수하는 등 국내기업의 중국공장 철수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화장품 제조사 타수는 “실패사례에도 불구하고 시상을 하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 타수의 쓰라린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후발주자들에게 지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KOTRA 장보고상은 신라시대, 아시아를 넘어 아라비아까지 나아갔던 해상왕 장보고의 씩씩한 기상을 본받아 우리기업들이 21세기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제정하였으며, 향후 한국의 300만 중소기업이 수출기업화, 글로벌화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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