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최

- 7.18(목)~7.2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체임버홀, 예인홀, 4인 가족극장 등에서 열려

- 독일 정통연극, 이탈리아 체험연극부터 한국와 일본의 인형극, 스리랑카의 댄스시어터까지

- 여름방학에 즐기는 세계 6개국 11개 극단의 문화예술여행

뉴스 제공
세종문화회관
2013-06-24 11:51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아시테지 한국본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사장 김숙희)와 함께 7월 18일(목)부터 7월 28일(일)까지 총 11일 동안 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나비, 세계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의 세계화를 시도한다. 또한 다양한 연령이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을 초청하여, 0세부터 청소년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축제를 선물한다.

이번 축제는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주간을 포함한 6개국의 지구촌 공연예술여행으로 이루어지며, 3개의 독일작품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리랑카, 일본 등 해외 6개국 8개 단체와 국내 3개 단체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온 가족이 문화활동으로 여름방학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

1993년 시작된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12만여 명의 유료관객과 약 45개국의 해외작품 참가로,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국제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이며, 이러한 신뢰와 전통을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의 중심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등 말초적 흥미만을 추구하는 공연물이 어린관객의 예술 감수성과 사고를 앗아가고 있는 현상을 탈피, <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작품성과 철학이 담긴 국내외 우수 작품들을 선보이며 아동·청소년들에게 예술과 교육이 곁들여진 재미있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 품에 안겨 보는 베이비드라마부터,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흥의 무대 까지>

아동극 관람의 주 연령대인 3~5세에서 벗어나, 갓 태어난 영아부터 사춘기 청소년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축제의 다변화를 시도한다.

일본 카제노코큐슈 극단의 ‘까꿍! 삐·까·부’는 0세부터 만 3세의 영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베이비드라마, 세계가 인정하는 안무가 라비반두가 이끄는 댄스앙상블팀의 스리랑카 전통춤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동물 퍼포먼스 ‘나타나라, 나타하라!’, 3~4인의 한 가족만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한 가족극장’에서 공연되는 ‘노란우산’은 연령의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을 위한 연극이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 경계 없는 화합의 축제로>

‘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나비,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세대초월의 장으로의 변화와 다양한 피부색의 어린이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축제를 목표로 한다. 경계없이 세계를 날아다니는 한 마리의 나비처럼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 가정의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구성 한다.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어>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아시테지 사무국 02-745-5263 (http://www.dreammiz.com), 인터파크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399-1114

<극장에서 경험하는 6개국의 지구촌 예술여행>

* 세계 아동극단체가 만들어내는 기막힌 상상의 여행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세계문화예술여행으로 시작된다. 달을 만나고 싶은 바다 위의 조그만 조각배가 꿈꾸는 이야기인 이탈리아 라 바라카 극단의 ‘달빛 작은 배’,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연상시키는 네덜란드 드 당세 무용단의 ‘테트리스’, 일본의 전통 우화 ‘우라시마’ 이야기를 재밌게 표현한 ‘우라시마’ 인형극, 화창한 날 빨래를 재미있는 놀이로 보여주는 독일부부의 엉뚱한 이야기 ‘어떤 날’, 투명한 대형 스케치북 위에서 붓과 물감의 환상적인 드로잉으로 풀어나가는 독일극단의 ‘놋쇠병정’ 등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대표작품으로는 남자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는 미디어 체험극 체험예술공간 꽃밭의 ‘종이창문’, 극단학전의 ‘우리는 친구다’ 등 나라별 공연예술 여행의 재미가 쏠쏠한 국제여름축제이다.

<독일의 아동청소년극, 제대로 즐겨보자>

* 전쟁이란 역사적 상처를 간직한 두 나라, 한국과 독일

우리나라와 독일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동병상련의 상처를 안고 있다. 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되는 ‘엘제이야기’는 1944년 실존인물인 ‘엘제’라는 8살 소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상황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남북갈등과 북한의 위협, 개성공단, 핵, 전쟁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요즘, 독일 하이델베르크 극단의 ‘엘제이야기’는 관객으로 하여금 전쟁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어린이공연 제작단체에게도 큰 교훈을 남겨줄 것이다. 공연 시작 1시간 전 선착순 60명의 관객에게 무료 워크숍을 제공하여 공연의 이해를 돕는 예술 속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해마다 특정국가의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상을 위하여 특정 국가주간을 선정하여 그에 맞는 작품들을 초청해오고 있다. 작년 이스라엘주간에 이어 올해는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극단의 ‘엘제이야기’, ‘어떤 날’, ‘놋쇠병정’과 독일 그립스 극단의 ‘지하철1호선’ 등 다양한 독일작품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번안하여 큰 성공을 얻고 있는 극단 학전의 ‘우리는 친구다’를 합류시켜 네 편의 독일작품과 심포지움을 준비하고 있다. 극단 학전의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원작의 국내 번안의 목표와 재창작 과정’이라는 주제의 학술행사와 독일 관련 어린이 연극놀이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와 어린이관객 모두가 아동청소년연극의 대국에 해당하는 독일공연문화를 제대로 알고 느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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