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장마철’ 안전운전 및 침수차량 대처 요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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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3-06-24 15:30
서울--(뉴스와이어)--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운전하기 위험한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우천 시 안전운전 요령과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시의 대처 요령을 소개하면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천 시 안전 운전 요령

① 평소 와이퍼 브러쉬 관리를 하여 깨끗한 시야확보를 한다.

② 유리창에 생긴 습기는 에어컨을 가동하여 제거한다.
- 실내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에는 냉방과 난방의 중간 온도로 맞추고 외부 공기 유입으로 바람을 유리창 쪽으로 공급한다.

③ 비의 양에 따라 규정 속도의 20∼30% 이상 속도를 줄여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현상에 대비한다.

④ 낮에도 상대편 운전자나 보행자의 눈에 쉽게 띄도록 전조등을 켜는게 좋다.

침수지역 통과 시 주의 사항

① 운행 중 물웅덩이를 만나면 침수 부위가 자동차 범퍼보다 높다면(운전자 발등 위로 물이 잠길 경우) 가급적 건너지 않아야 한다.
- 부득이 건너야 할 경우 저단기어를 놓고 변속하지 말고 정지 없이 저속으로 한 번에 통과하여야 한다. (속도를 높일 경우 물을 밀어내는 전면부위 수위가 높아져 물이 유입될 수 있다. 수동기어의 경우 1~2단, 자동변속기는 2단이 좋으나 요철지대에서는 ‘L’에 놓는다.)

② 에어컨을 끄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야 한다.
- 시동이 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켜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말아야 한다.

③ 침수지 통과 후에는 제동을 반복한다.
- 침수지 통과 시 젖은 제동장치는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제동을 반복하여 마찰열로 건조시켜야 한다.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 대처 요령

① 운전자 가슴이상 차내에 물이 들어온 경우에는 차 밖과 내부 수위 차에 의한 수압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게 된다. 이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물이 운전자 목까지 차오를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렸다가 문을 열고 탈출을 한다.

② 만약 침수가 되었을 경우 시동을 억지로 걸지 말고 차량의 모든 전원을 가급적 차단하고 전문가의 정비를 곧바로 받아야 한다.

장마철 침수차량 대처 요령

자주 침수 피해가 발생되는 장소와 지하주차장을 피해 주차를 하여 침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지만 일단 침수가 된 경우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① 차량 밑바닥까지만 물이 고인 경우

신속하게 차량의 배터리 단자를 탈거한 후 오염된 부위를 수돗물을 이용 청소한다. 이런 경우 시동을 걸고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엔진오일의 양을 체크하고 에어클리너 커버를 탈거하여 물이 유입되었는지 체크한다. 만약 물이 유입되었을 경우 시동을 절대 걸지 말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② 차량바닥 이상으로 물이 고인 경우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신속하게 차량의 배터리 단자를 탈거한다. 그리고 반드시 견인차량을 이용하여 견인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치한다.

침수차량 보상처리

자동차 보험가입 시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가입되어 있다면 주차 중 태풍, 홍수, 해일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최대 95%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침수로 인한 보상금은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수리비를 보상받게 되며, 폐차하는 경우 사고 발생 당시 차량가액 한도 내에서 보상된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차 내부나 트렁크에 있는 물건에 대한 손실은 보상되지 않으며 침수가 아닌 열린 창문이나 선루프로 빗물이 들어온 경우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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