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발표

- 기업체감경기, 3개월 연속 ‘냉기류’

- 7월 전망 BSI 90.7, 올해 2월 이후 최저치

서울--(뉴스와이어)--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전망치는 90.7로,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였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최저치로서,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가시화, 중국 제조업 위축 심화, 국내 소비 둔화 및 취득세 감면 종료 등 대내외 악재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 부정적 전망 요인 >

- (미국) 벤 버냉키 연준(Fed) 의장은 19일 ‘올해 하반기 양적완화 축소와 내년 중반 종료’ 시사
- (중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 48.3, 작년 9월 이후 최저
- (국내) ‘취득세 감면’ 조치가 이달말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연장 계획이 없는 상황, 올해 1분기 민간소비가 ’1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전기대비 -0.4%)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추세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양적완화의 연내 축소에 대한 우려는 세계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경제와 국내 민간소비가 둔화 조짐을 보여 향후 수출·내수전망 모두 어두운 상황”임을 지적했다. 덧붙여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시 거래위축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로 내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3.3), 수출(98.9), 투자(99.4), 자금사정(95.9), 재고(107.8), 채산성(92.2)이 부정적으로, 고용(101.7)은 긍정적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미국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따라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해외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될 것으로 보여 기업 자금사정 등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기업경기실사지수 6월 실적치는 95.0을 기록하여,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 현상이 기업의 저조한 실적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내수(98.9), 투자(98.9), 자금사정(98.0), 채산성(96.9), 재고(107.2)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수출(101.5)과 고용(101.1)은 호전되었다.

- 조사기간 : 2013. 6.14(금)~6.20(목)
- 조사대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회수율 90.0%, 540개사 응답)
- 조사방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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