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키니 완전정복용 생리주기 변경 방법 소개

- 생리 주기 변경, 최소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원하는 시기까지 피임약 지속 복용해야

- 여름 휴가철은 바캉스베이비나 응급피임약 처방이 급증하는 시기, 사전피임도 미리 챙겨보아야

2013-06-26 10:07
서울--(뉴스와이어)--7월 중순 장마 끝에 시작되는 여름휴가철을 대비해 휴가 준비에 돌입한 여성들이 많다. 비키니 몸매를 돋보이게 해 줄 다이어트 등 몸매 관리와 제모 등이 그것이다. 여름 휴가에는 계곡,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어떤 곳으로 떠나든 빠지지 않는 것이 물놀이기 때문이다. 특히 워터파크를 당당하게 누비려면 비키니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그런데, 물놀이를 완벽하게 즐기려는 여성이라면 비키니 맵시뿐 아니라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당당하게 물에 입수하기 위한 생리주기 체크이다. 여행 일정이 생리기간과 겹치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생리량이 많아 컨디션이 나쁜 날과 겹치게 되면 여행계획을 변경하거나 물놀이를 포기하는 여성들도 많다. 탐폰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생리량은 물론, 생리통까지 심한 여성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때는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 기간을 미리 조절하면 간편하게 문제가 해결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일을 지연시키려면 최소한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는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늦추고자 하는 날까지 하루 1알씩 정해진 시간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복용을 중단하면 2~5일 후 생리가 시작되므로 반드시 매일 잊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피임약은 본래 생리 시작 첫 날부터 복용해야 99% 이상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리주기 중간부터 복용할 경우 안전한 피임효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일주일 이상은 콘돔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피임 효과는 생리시작일부터 복용할 때보다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생리 지연과 함께 피임 효과까지 원하는 여성이라면 예정된 휴가보다 앞선 생리 시작일부터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호진 부회장은 “복용법을 잘 모른 채 임의대로 피임약을 복용하면 피임효과는 물론 생리 지연 효과도 얻기 힘들므로 상담을 통해 정확한 복용법을 숙지하고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리지연이 필요 없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바캉스베이비란 말처럼 일년 중 예상치 못한 임신이 가장 많이 생기거나 응급피임약 처방이 급증하는 때도 여름 휴가철이므로, 사전 피임도 미리 챙겨보는 것이 좋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한다면 어떤 약을 어디에서 사야 할지도 망설여지게 된다. 피임약은 함유된 호르몬의 성분과 함량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여드름이나 월경전 불쾌장애 개선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도 피임효과나 생리지연 효과는 확실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피임약의 특징이나 복용법 등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복약 지도를 받은 후에 복용할 것이 권장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한 웹사이트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 이야기(http://www.wisewoman.co.kr/piim365, 또는 피임생리이야기.com) 상담 게시판을 이용하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개요
4500명의 산부인과전문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세계 최저수준의 저출산율을 극복하고자 출산 인프라를 사수하고 각종 여성질환의 예방을 통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진료 및 홍보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 등 2009년 와이즈우먼 캠페인을 런칭해 매스미디어, 캠페인 웹사이트의 전문의 상담, 네이버 지식인 전문의 답변 등을 통해 신뢰도 높은 여성 건강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를 토대로 ‘초경의 날’을 제정해 초경을 맞은 소녀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했고 생리주기 관리 등이 가능한 와이즈우먼 공식 애플리케이션 ‘핑크 다이어리’는 350만명이 다운받은 대표적 여성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초경 바우처 상담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및 성교육, 피임법,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한 이상 월경 증상 등에 대해 교육하는 이유는,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건강 관리를 통해 난임 걱정 없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수만큼의 건강한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 대한민국의 저출산 극복에도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http://www.wisewoman.co.kr/piim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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