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부산 경남고등학교 덕형관’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부산 경남고등학교 덕형관’ 등 3건을 26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부산 경남고등학교 덕형관(德馨館)’은 근대 모더니즘 양식의 원형(圓形) 평면으로 구성된 교육시설로, 건축가 이천승이 설계하였다. 원형 평면의 중심에 나선형 계단을 두고, 각 공간을 균등하게 6등분으로 구획하여 5개의 교실과 1개의 화장실·계단실을 둔 원통형(圓筒形) 건물이다. 1950년대 국내에 건축된 몇 안 되는 원형 교사(校舍)로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인천세관 구 창고 및 부속동’에서 인천세관 구 창고는 좌우측 벽체의 디자인 요소가 뛰어나고, 구 선거계(船渠係) 사무실, 구 화물계(貨物係) 사무실은 붉은 벽돌 건물로 좌우 대칭의 균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100여 년 전 인천개항과 근대세관의 관세행정 역사를 보여주는 항만 유산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인천 구 대화조(大和組) 사무소’는 일제 강점기 동안 인천항에서 조운업(漕運業)을 하던 하역회사 사무소 건물로, 근대일본 점포겸용 주택의 하나인 정가(町家, 마찌야) 유형의 건물이다. 인천 일본 조계지(租界地, 개항장 주변의 외국인 치외법권 구역)에 현존하는 유일한 정가 양식 건물로서 건축사적인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 하역노동자의 노동력 착취의 현장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부산 경남고등학교 덕형관’ 등 3건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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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재과'
홍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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