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어도 휴가 못가면 배우자로 별로다

서울--(뉴스와이어)--직장에서 아무리 능력을 인정받아도 휴가 못가는 이성은 배우자감으로 피하고 싶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662명(남녀 각 331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하계휴가를 제 때 못 갈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이성을 배우자감으로 어떻게 생각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은 4명 중 1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3명은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

즉, ‘그저 그렇다’고 응답한 비중이 42.8%로 가장 높았고, ‘피하고 싶다’가 28.8%로서 2위, 그리고 ‘좋다’(15.4%)와 ‘최고다’(9.5%), ‘절대 안 된다’(3.5%) 등이 각각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긍정적 반응(최고다, 좋다)이 24.9%에 그친 반면 유보적이거나(그저 그렇다) 부정적인(피하고 싶다, 절대 안 된다) 반응이 전체의 75.1%를 차지한 것.

특히 부정적인 응답에서는 남성이 38.5%로서 26.1%의 여성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평소 남성보다는 여성이 ‘능력있는 배우자’에 대한 요구가 많은 현상과 맥을 같이 한다.

‘휴가를 같이 가기로 한 애인이 직장 업무관계로 제 때 못 가게 될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이 ‘자신도 연기한다’(43.4%)를, 여성은 ‘계획을 변경한다‘(32.4%를 각각 첫손에 꼽아 남녀간에 다소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어 남성은 ‘계획을 변경한다’(24.5%) - ‘취소한다’(13.2%) - ‘혼자 떠난다’(7.5%) - ‘다른 동행을 찾는다’(5.7%)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자신도 연기한다’(21.6%) - ‘다른 동행을 찾는다’(18.9%) - ‘취소한다’(10.8%) - ‘냉전기간을 갖는다’(8.1%) 등의 순을 보였다.

‘직장에서 업무 때문에 제 때에 휴가를 가지 못할 형편일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연기하여 사용한다’(남녀 전체의 47.0%)와 ‘필요할 때 하루 이틀씩 쓴다’(20.9%)가 가장 높았고, ‘미련없이 반납한다’(8.6%) - ‘취소하고 돈으로 받는다’(8.1%) - ‘연기하여 더 보태 쓴다’(7.5%) 등의 순으로 답했다.

‘휴가기간 동안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낼 것입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피서‘(남 : 25.6%, 여 : 36.4%)와 ’휴식‘(남 : 20.9%, 여 : 24.2%)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이어 3위 이하는 남성이 ’자기 개발‘(14.0%) - ’취미활동‘(11.6%) - ’솔로탈출 활동‘(9.3%) 등에 쓰겠다고 했고, 여성은 ’외모 가꾸기‘(12.1%) - ’취미활동‘(9.1%) - ’보모형제 등 가족 만나기‘(6.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 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레저, 휴가도 우리 삶의 일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라며 “배우자의 역할 중 여가의 공유도 빼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의 의의에 대신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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