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산업부, 중소기업 진출지원 위한 베이징 수출상담회 개최

- 중국 글로벌 대기업 및 고가 소비재 시장 등 新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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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3-06-27 12:00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오영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韓-中 베이징 정상회담 기간에 중국 베이징에서 ‘2013 한중 미래 동반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중소기업 83개사와 중국 바이어 16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다. 행사를 통해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함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환경·수요변화에 대응하는 동반협력 (Made with China)을 취지로 개최된다.

행사 내용은 IT·전자, 조선, 중장비 등 분야에서 중국 대기업과 우리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와 내수 소비재 업종의 중국 유통기업, 수입상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내수시장 개척상담회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KOTRA는 중국내 15개 전체 무역관을 동원해 유력 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Global Partnering 상담회, 이하 GP상담회)란 대기업 대상 단순납품 이외에도 R&D, 소싱,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마케팅 사업이다.

GP상담회에는 IT·전자부문의 화웨이, 하이얼, 중장비기업인 Zoomlion, 조선업체인 CSSC 등 중국 각 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 30개사가 참가하여 한국 중소기업과상담을 진행한다.

KOTRA에 따르면 GP상담회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들은 평균 연 매출액이 7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기업들이다. 거래 추진시 복잡한 구매결정 과정을 거쳐야 하며 구매담당자와의 직접미팅이 어려운 중국 대기업의 특성상, 기술 및 구매책임자들과 직접 상담을 갖는 이번 행사는 우리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 최대 전자업체인 하이얼사의 쏭자옌 연구센터 총경리는 “중국기업도 이제는 중저가에서 고급 제품 생산으로 빠르게 방향 전환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고품질의 부품소재 및 기술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국 중소기업 중 삼성, 현대 등 대기업 협력사인 경우 중국 대기업과도 기술,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 개척상담회는 중국 최대 B2C온라인 마켓인 T-mall, 최다 가전매장을 보유한 수닝, 베이징 최대 백화점인 화롄신광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 각지역의 유력 구매상 130개사가 참가하여 한국의 우수 소비재 제품 구매를 결정한다.

최근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 웰빙붐 확산, 한류효과 등으로 한국 소비재의 현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참가기업들의 거래성사에 대한 기대감과 의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INJ 김기수 대표는 “중소기업은 물류비 부담, 적합 바이어 발굴 애로 등 난제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어려움이 크다”며 “하지만,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 진출은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 문제이므로 중국사업에 전력하고 있으며, 상담결과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밝혔다.

KOTRA 박진형 중국본부장은 “중국의 구매력 급증과 산업구조 고도화 등 변화에 따라 한국의 대중 수출 전략도 전환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수출에 있어 소비재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 대기업의 글로벌화를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부품소재 수출로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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