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잉 생산 천일염, 정부 수매로 수급 조절
-전남도 등 건의로 18억 확보해 수매제 도입…김장철 풀어 가격 안정
천일염 수매는 해양수산부가 오는 9월 30일까지 산지 가격이 kg당 3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협중앙회와 대한염업조합을 통해 시행한다.
수매 사업비는 18억 원으로 이는 20kg 포대단위 23만 가마(4천600톤)을 비축할 수 있는 규모다. 수매한 천일염은 신안군수협에서 보관하고 수협중앙회에서 김장철 등 수요가 많은 시기에 가격 안정용으로 공급된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햇볕과 바람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생산한 소금으로 날씨에 따라 생산량에 차이가 난다. 특히 여름철 날씨가 좋을 경우 생산량이 대폭 늘지만 천일염 생산자들은 저장시설이 부족하고 생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홍수출하를 하기 때문에 산지 가격이 하락한다.
반면 중간 상인들은 이 기회를 틈타 저가로 천일염을 구입한 후 가격이 오르는 김장철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큰 이익을 보는 불합리한 유통 관행이 매년 반복돼 왔다.
이처럼 천일염이 공산품에 비해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생산 시기와 수요 시기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전남도와 신안군, 염업조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일염을 수매해 비축함으로써 적정한 산지가격을 보장하고 수요가 많은 김장철에 방출하면 수급 조절과 함께 가격 안정을 꾀할 수 있다며 중앙에 수매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번에 정책에 반영된 것이다.
박상욱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정부 비축 천일염 수매가 처음 시행된 만큼 원활한 업무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천일염 수매량을 더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생산자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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