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전국 통계기관장 회의 개최

대전--(뉴스와이어)--박형수 통계 청장이 통계청이 대외적인 독립성과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선진국처럼 중앙통계기관으로서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고 정부 3.0시대에 걸맞은 국가통계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통계 인프라, 관행 등의 체계적인 점검과 통계청과 범 정부 차원의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7월 1일(월) 부임이후 처음으로 통계청 소속 전국 통계기관장 회의를 소집하여 지방통계청장, 통계사무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업무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주장하였으며 6급이하 주무관을 대표하는 공무원 노조 관계자와도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고 함께 통계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형수 청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의 언론보도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와 관련하여 외압 논란과 중립성 침해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보도자료 사전협의제도’의 폐지가 필요하다고 국회에서 보고하였으며 “단순 정보 제공 차원에서 관련 부처에 보도자료를 미리 주는 것도 최소화하고 사전제공 관련 원칙과 절차를 규정으로 제정, 투명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통계청에서는 통계법에 따라, 자체 생산통계 뿐만 아니라, 국가통계 전반에 대해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 및 점검하고, 금년도 11월중에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역통계 컨설팅’ 및 ‘책임운영기관 평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

박청장은 통계활용, 통계인프라 등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과 연계된 지역통계 발전방안 제시하였으며 아울러 책임운영기관 평가로 인한 지방청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과열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 상승으로 평가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사회보장통계 종합관리 방안(보건복지부), 실업률 보조지표 개발 방안(통계청) 등을 안건으로 제8차 국가통계위원 회에 상정(‘13.7.3) 하기로 하였다.

한편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면서,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각 프로세스에 따라 적절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세밀하게 점검하여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특히 현장직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선현장 조사관들에게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간부들이 노력을 해주시길 당부하였다.

통계청에서는 이날 회의 종료후 안전행정부 조욱형 전략기획관을 초청하여 전국통계기관장과 통계청 본청 직원 등 900명이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박근혜정부 3.0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청장은 최근 언론보도와 국회 현안보고를 계기로 통계청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심기일전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조직, 인력 및 예산 등 열악한 국가통계 인프라를 확충하고 강화해 나감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결의하였다.

이자리에서 전국통계기관장들은 “최근 논란을 계기로 삼아 통계청이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선진 일류 통계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통계가족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하였다.

통계청 개요
통계의 기준설정과 인구조사, 각종 통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정부대전청사 3동에 본부가 있다. 1948년 정부수립 때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범해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1990년 통계청으로 발족했다. 통계의 종합조정 및 통계작성의 기준을 설정하며, 통계의 중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 통계작성의 일관성 유지 및 통계간 비교를 위한 통계표준 분류의 제정 개정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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