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으로 피해입은 주교 바지락어장, 3년만에 회복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갯벌연구소(군산시 소재)는 “쏙 피해 바지락 양식장 복원”을 위해 ▲쏙 제거 작업 ▲산란용 모패(母貝) 이식 ▲어린 바지락의 정착을 돕는 대나무 설치 등을 지난해부터 수행한 결과 자연산 바지락 종패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1~3월까지만 해도 자연산 바지락 종패가 0.5mm 이하로 아주 작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진 4월부터 빠르게 성장해 지금은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한 1~12㎜크기로 자랐다.
그런데 지난 6월 중순 조사에서 올해 발생한 어린 쏙(크기 3~10㎜)이 갯벌 1.8~4.0㎝ 깊이까지 서식하고 있음이 발견됨에 따라 갯벌연구소는 자발적으로 쏙 제거 작업을 추진해 줄 것을 어촌계에 당부했다.
이에 주교 어촌계는 어린 쏙이 깊이 정착하기 전 호미와 갈퀴 등으로 갯벌을 긁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쏙 제거에 나서기로 했다.
2000년대 들어 쏙이 바지락 등 개벌에 서식하는 패류 생산에 위협요인으로 대두됐으나 쏙을 대량 채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고 다른 활용 방안도 없었다.
이에 갯벌 연구소는 갯벌 현장에서 사용하기 쉽고 한꺼번에 대량의 쏙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운장치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연구를 추진 중이다.
특히, 애물단지 쏙을 수산식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양학적 특성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갯벌연구소 송재희 박사는 “어린 쏙이 갯벌 깊이 정착하고 있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만약 어린 쏙이 서식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
063-465-26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