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여름 장마철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 발표

- 비 내리는 날의 교통사고 위험도, 맑은 날보다 21.4%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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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코스피 001450
2013-07-02 10:30
서울--(뉴스와이어)--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빗길 미끄럼 사고 및 차량침수 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작년 여름철(6월~8월)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비 내리는 날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맑은 날에 비해 2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 내리는 날 야간(20시~5시)의 교통사고 위험도는 평소 야간 대비 62.2% 높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천 시 발생한 교통사고 중 7.1%는 미끄럼 사고이며, 비오는 날 고속도로 사고의 경우 39.3%가 미끄럼으로 인해 발생했다. 미끄럼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대비 2.9배 높고, 중상자 발생률도 2.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박사는 “빗길 과속은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미끄럼 사고를 야기시키기 때문에 제한 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는 평소 대비 1.5배 이상 유지하고, 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김박사는 “장마철에는 타이어 상태를 수시점검하고 마모된 경우에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기압을 10% 정도 올려주면 노면과의 마찰력이 높아져 수막현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소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동안 강남구에서 발생한 차량침수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량 침수사고의 56.3%가 시간당 강수량 35mm 이상일 때 발생 하고 있어, 이 수치를 기준으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정성훈 소장은 “빗길 교통사고와 차량 침수사고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대응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사고 분석자료 제공 및 재해예방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불의의 차량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 개요
현대해상은 1955년 3월, 국가경제발전과 국민복지증진을 기업사명의 기치로 해 해상보험 전업 회사로 보험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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