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자·기계·철강·정밀화학 등 우리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품목들이 7.20(수)부터 관세율 인하가 시작된『중·ASEAN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로 인해 대중·대ASEAN 시장 수출에 영향을 받게 된다.

※ ASEAN 기존 6개국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태국
※ ASEAN 후발가입 4개국 : CMLV 국가(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이에 따라 산자부는 8.4(목) “중·ASEAN FTA관련 수출대책회의(주재 : 이재훈 무역투자실장)”를 개최하여 중·ASEAN FTA의 산업별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9개 주요 산업별 단체※들은 중·ASEAN FTA가 소관 산업의 대중·대ASEAN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와 대응방안을 발표하였다.

※ 9개 주요 산업별 단체 : 자동차공업협회, 조선공업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전자산업진흥회, 반도체산업협회, 철강협회, 석유화학공업협회, 정밀화학진흥회, 섬유산업연합회

먼저 산업별 단체가 제시한 수출에 미칠 영향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자(CRT, 세탁기, 송신기기 등), 기계(발전기, 기타 전기장비), 섬유(직물 등 원부자재), 정밀화학(염료, 안료, 도료 등), 철강(H형강, 봉강, 열연강판 등), 석유화학(PVC)의 경우 기존 수출 경합품목들이 협정·비협정국 간 차별적 관세 적용에 따라 해당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은 WTO ITA(정보기술협정) 등으로 이미 무관세 화되었거나 중국·ASEAN과의 기술격차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 각 산업별 단체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차별화, 조기 시장선점, 현지생산 확대 등을 제시하였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한-ASEAN FTA 협상의 내실화 및 조속한 타결을 희망하였다.

산자부는 각 산업별 대응방안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KOTRA 등을 통해 FTA 체결당사국 동향과 일본, 대만, 인도 등 경쟁국들의 대응동향을 수집하여 업계에 제공하는 등 업계의 대응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회의참석자들은 또한 중-ASEAN FTA가 우리 수출에 미칠 수 있는 장기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부족함을 우려하였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이날 회의결과 등을 토대로 중-ASEAN FTA와 우리 수출 간의 상관관계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는 해설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무역연구소 주관으로 중-ASEAN FTA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8.29(월) 무역센터에서 개최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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