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1차 포스터 공개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하는 감우성은 ‘왕보다도 더 당당하고 자유로웠던 광대 장생’의 강인함을 뿜어내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최고의 권력을 지닌 왕이지만 아픈 과거를 가진 연산 역의 정진영은 슬픔이 담긴 고독한 시선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한편, 성격은 내성적이지만 천성은 광대인 공길 역의 이준기는 여자보다 더 매혹적인 자태로, 희대의 요부 장녹수 역의 강성연은 화려함 속에 숨어있는 야릇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아름다운 욕망, 화려한 비극’이라고 쓰인 메인 카피가 이들이 처한 상황과 거부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암시하면서 영화 속에서 펼쳐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4명의 배우들이 지닌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왕의 남자>의 1차 포스터는 <올드보이>, <형사>, <태풍>까지 요즘 한국영화계에서 배우보다 더 바쁜 스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전호 작가가 촬영을 담당했다. 이전호 작가는 “<왕의 남자> 배우들은 감성이 풍부한 것 같다. 표정이 그대로 영화 캐릭터를 말하고 있어 촬영이 한결 수월했다”며 “포스터로 완성된 사진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광대 ‘장생’(감우성 분)과 그의 자유를 부러워했던 슬픈 왕 ‘연산’(정진영 분) , 왕을 연민했던 광대 ‘공길(이준기 분)’, 그리고 질투로 가득 찬 연산의 아름다운 애첩 ‘녹수’(강성연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불러 일으키는 화려한 비극을 그린 영화 <왕의 남자>는 40%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올 겨울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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