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지사는 이날 참가 대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이번의 대장정은 장준하선생의 대장정, 모택동의 대장정처럼 반드시 빛을 발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참가대원들을 격려했다.
손 지사는 또 “평화는 이제 한가롭게만 이야기 할 수 있는 남의 일이 아니며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통일을 위해 평화를 새겨 나가야 한다”며 “이제 세계평화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손을 잡고 지구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현장에서 전 세계를 향해 평화를 외치자.”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경기도의 대북지원정책에 대해 “지금은 비록 우리 사회와 다르지만, 계속 경제, 문화. 관광 협력을 이루어 간다면 변하게 된다”며 “북은 북대로 변화를 가져와야 하며 빨리 핵을 포기하고 평화사회로 나온다면 우리는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손지사는 세계평화축전에 참석해 도라산 강연을 한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의 ‘과거를 규명한다고 해도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된다’는 말을 인용, “과거에 얽매이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으며 화해와 평화는 훨씬더 고차원적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 지사는 말을 마무리하면서 “금강산에서부터 철책선을 대장정하면서 평화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젊은 새대들의 평화에 대한 굳은 의지를 키워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대장정의 의미를 설명하고 “젊은 지혜와 패기로 통일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내부의 통합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강 요지
평화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지금 이 대장정은 장준하 선생이 가진 대장정, 모택동이 가진 대장정처럼 반드시 빛을 발할 때가 있다. 지금 임진각에서 세계평화축전 진행 중이다.
우리는 해방과 동시에 분쟁, 동족상의잔 쓰라린 전쟁을 겪고, 그리고 지금 155마일 철책에서, 세계의 그 어떤 무장시대보다 완정무장으로 대치상태에 있다.
우리는 마음의 무장으로 이 비무장 지대를 평화의 마당으로 바꾸자.
예전과 달리 요즘은 환갑잔치를 그다지 축하한다는 개념이 없다. 그러나 옛날에는 60갑자가 한번 도는 것에 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런 의미에서 광복 60주년을 맞은 지금은 통일로 가는 길을 진지하게 모색할 때가 된 것이다.
전 세계를 향해 평화를 외치자. 이제 세계평화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손을 잡고 지구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현장에서 평화를 외치자. 이 평화는 궁극적으로 통일의 길로 가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평화누리에는 항상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의 언덕도 만들었다.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다양한 평화관련시설과 함께 생명 촛불인 파빌리온을 만들어 지구촌에 사랑을 전할 것이다.
평화는 이제 한가롭게만 이야기 할 수 있는 남의 일이 아니다. 통일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 평화를 새기고 이루어 나가야 한다. 따라서 평화와 통일은 함께 있는 것이다.
지난 이야기지만 내가 대학교를 다닐 때는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 하면 반공, 국보법에 저촉된 때도 있었다. 평화, 통일이라는 용어는 금기시되었다. 우리는 북을 수복해야할 땅으로 여기고 무력통일 의식이 팽배했었다. 따라서 멸공통일이라는 말을 했다. 현실적으로 북의 실체가 존재하고 있어도 이렇듯 예전엔 평화통일을 말 하는 것을 용인치 않았다.
우리나라는 세계 무역규모 10위, GNP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찬란한 국가다. 우리의 UN 가입은 1991년이고 UN가입 불과 24년 밖에 되지 않았다. 해방 60년을 생각하면 36년을 UN에 가입하지 못하고 지냈다.
2004. 12월에 개성공단을 방문했고 북한방문은 오늘이 두 번째다.
첫 번째로 방문했을 때 북한 땅에서 남한의 물자와 북한의 일손이 하나로 합쳐져 제품이 나오고 그것이 당일로 서울 백화점에 전시되어 판매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다. 그때에는 비록 공단이 2개였지만 앞으로 이러한 공장ㅇ치 100개 200개로 늘어나고 많게는 1000개로 늘어나 가동되면 상상못할만큼 남북관계는 좁혀지게 된다.
또한 사람이 왕래하고, 남북간 의식차이가 좁혀지고, 2004 개성에서 남북이 하나된 모습이 2010년에 가면 공단이 수백 개가 생긴다. 비록 철책선 있고 정치적 합의는 없다. 그러나 정부는 다르더라도 남북이 함께 살아가고 쭉 살아가면 결국 서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된다. 수십년 간의 오해가 풀리는 기회가 된다.
지금은 비록 우리 사회와 다르지만, 계속 경제, 문화. 관광 협력을 통해 변한다. 우리는 도덕적 현실로도 무력, 침공, 악재, 극단 등의 문제는 없어진다. 그러나 북은 북대로 변해야 한다. 핵으로 자기 존재를 알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빨리 핵을 포기하고 평화사회로 나온다면 우리가 돕겠다는 것이다.
용천 폭발 사고 때 가장먼저 구호물자, 의료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했고 그들이 원하는 당면공장세우는 등 북한에 대한 지원으로 교류 협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경기도의 위치는 여러 가지로 중요하지만 군사측면만 보더라도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국군이 나머지 숫자보다 많다. 경기도가 안보를 지키면서 동시에 분열과 갈등에서 평화, 화해, 협력의 장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다. 또한 가극 ‘금강’의 평양공연을 지원하고 북의 생계문제도 생각해서 지난 4년간 북 토양에 맞는 볍씨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그 첫 수확이 올 가을에 있게 된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진전을 가져와 빠른 시일 내에 100만평으로 확대할 것이다.
우리의 대북지원의 원칙은 ▲교류협력의 장을 넓히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이 모든 것은 투명하게 진행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진정한 친구로 생각되어질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행하는 대장정의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금강산에서부터 철책선을 대장정하면서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여러분 세대들의 굳은 의지를 키워 가는데 목적이다.
이번 세계 평축에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이 왔다. 그는 강연을 통해 ‘과거를 우리가 규명을 한다고 해도 과거에 얽매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이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으며 화해 평화는 훨씬 더 고차원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평화라는 말 자체는 피부에 와 닿지 않아 겉으로는 힘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영국테러, 미국 테러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깨어지고 있는 평화는 우리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폭력은 결국 반복될 수밖에 없으며 인간의 어두운 면만 들추는 꼴이 되고 만다.
평화는 부드러운 속에 강한 힘이 있다.
이제 대장정을 통해서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통일에 접목시키자. 생명의 존엄을 다시 생각하자. 젊은 지혜와 패기로 통일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내부의 통합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자. 젊음의 아름다움으로 나 아닌 다른 이들의 가치관도 존중하는 계기로 삼자.
DMZ를 한걸음, 한걸음 옮기면서 자연을 파괴한 인간에게 다시 새 생명을 돌려준 자연의 엄숙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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