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프로그램,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최초 실시

과천--(뉴스와이어)--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대기업의 경쟁력을 중소 협력업체에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발전지향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업계 최초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시도된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동 연구개발, 공정거래, 경영 지원 등 중소 협력업체가 희망하는 6대 분야에 걸쳐 매년 동반성장 실적과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한 사례는 대외적으로 발표한다.

* 6대 분야: 기술개발, 공정거래, 구매·해외진출, 경영지원, 인력, 협력성과 공유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4일(목)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대·중견·중소기업 대표 20개社 및 전자부품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 생태계 협약’ 체결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의의를 살펴보면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한 동반성장 대책이 후속조치 미흡, 실적점검 체계 부재 등으로 중소 장비·소재 협력업체에게 체감할 만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던 점을 개선하고 기존에 추진해온 납품가 후려치기,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 제재 조치와 병행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기술로드맵 공개·유휴특허 공유·공동 R&D 등 협력업체에 대한 사업기회 제공을 확대하는 보다 발전적인 프로그램 도입에 공감하였다는 점이다.

* 디스플레이 상생협력 추진전략(‘07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동반성장 종합대책(’10년) 등

*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부품산업으로서 생산단계가 단순하고 협력업체 수가 他산업에 비해 비교적 적은 반면, 수요·협력기업간 기술결합도가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협력관계가 필수적

아울러 협력업체들이 대기업들의 기술·자금·정보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대기업들도 협력기업의 경쟁력 확보 없이는 향후 세계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 유지가 곤란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금번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 동반성장 체감도 조사 결과(’13.1∼3월, 전업종 대상, 동반위) : 협력기업들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체제’ 분야보다 실질적 혜택이 부여되는 자금, 공동 R&D 등 ‘협력’ 분야의 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답변

*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설문 조사 결과(‘13.5.16∼6.30, 협력기업 100여개, 산업부) : 응답자의 75%는 업계의 동반성장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계획 등 대기업의 정보제공(42%), △공동 R&D(21%), △자금·인력 지원(13%) 등을 우선적으로 확대해주길 희망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이번 협약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주요 특징>

* 기존 동반성장 대책

첫째,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중점
- 납품단가 후려치기,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 근절과, 기업 내 동반성장 체계(조직 등) 구축에 보다 중점

둘째, 기업의 개별애로 접수 및 해소에 그침
- 대기업과의 거래 관계에서 발생한 부당한 사례 발굴 및 해소에 치중한 나머지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안 제시 미흡

셋째, 실적 조사·파악 등 후속조치 미흡
- 대책 이행을 각 기업 또는 협회에 맡긴 결과, 실적 측정 및 피드백이 부진하여 극히 일부 분야에서의 성과 창출에 국한

* 금번 협약

첫째, 협력업체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
- 기술로드맵 공개, 유휴특허 이전(유·무상), 공동 연구개발, 국산화, 자금·인력 확보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기회 창출을 대기업이 지원

둘째, 모범사례(Best Practice) 발굴 및 확산
- 각 대기업별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 및 사례를 발굴하여 他社 및 他業種에 전파하고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

셋째, 정기적인 민·관 모니터링 체계 가동
-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기적인 실적 발표·점검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이행 가능성을 제고하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 촉진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는 올 가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각각 ‘민·관 합동 동반성장 실적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에도 매년 1∼2회씩 정기적으로 모범사례 발굴 및 애로해소 노력을 계속키로 합의하였다.

* ‘13년 상반기 실적 점검 : 반도체 산업발전위원회(9월), 디스플레이 상생협력위원회(10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생태계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리 대·중소 기업간 협력 생태계 조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지적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공생발전의 정신에 입각해 다른 산업의 모범이 되는 새로운 동반성장 사례를 만듦으로써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개요
상업,무역,공업 정책, 무역 및 통상, 자원과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산업정책을 맡는 1차관, 무역 및 에너지를 맡는 2차관을 두고 있다. 그 아래 기획조정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통상교섭실, 에너지자원실이 있다. 산하에 기술표준원과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tie.go.kr/

연락처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
박용민
02-2110-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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