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에서 양자 물질 학술회의 열어

- 30인의 물리학 거장이 펼치는 양자(量子) 토론회

2013-07-08 10:57
포항--(뉴스와이어)--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7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5일 간 포항 POSCO 국제관에서 세계적 물리학 거장 30인이 참석하는 ‘APCTP Workshop on Mott Quantum Criticality(모트 양자 임계성 학회)’를 개최한다.

참가 석학들은 금속성과 비금속성 경계에 놓인 경계 물질계의 극저온 양자 역학 상태를 규명하고자 한 자리에 모인다. 일반 비금속과 달리 외부 자극에 지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쉽게 금속으로 전환 가능한 물질을 모트 비금속, 혹은 모트 절연체라 하는데 모트 절연체의 원리와 관련 실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는 기초과학원(IBS) 연구단장인 노태원 교수(서울대), 일본 국립 연구소 RIKEN의 소장 도쿠라 교수(동경대) 등 세계적인 모트 절연체 실험의 거장들이 참석한다. 이론 쪽으로는 자넨 교수(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키블슨 교수(미국 스탠포드 대학)와 바마 교수(미국 리버사이드 대학)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모트 물질을 토대로 한 새로운 소자 개발 연구의 선두 주자인 국내 김현탁 박사(전자통신연구소)와 일본의 이노우에 박사(일본표준연구소) 등도 참석하여 소자 연구의 최신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모임은 올 여름 전 세계적으로 거행되는 극저온 양자 물질 학술회의 중에서도 가장 수준 높은 논의의 장이 될 것이며, 저차원 양자 물질에 기반을 둔 반도체 후세대격 소자 개발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8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18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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