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초등학생, 이제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배운다
기존의 지리교과서는 한국의 재래 어시장 사진을 수록한 후 어업과 생선 가공업이 한국의 중요한 산업이라고 기술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이라는 인식을 주어왔다.
그러나, 이번 개정판에서는, 쾌적한 환경에서 첨단장비로 작업하는 근로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수록하고 “한국은 고도의 산업국가로서 하이테크 제품을 해외로 수출한다”고 기술함으로써 이제부터 학생들은 한국을 선진국으로 배우게 된다.
이번 교과서 개정으로 △현재 한국의 발전상을 올바로 반영한 교과서가 네덜란드 최초로 발간되었다는 점과 △2012년 8월부터 주네덜란드 대사관(대사 이기철)이 역점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네덜란드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 기술사업”의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네덜란드 대사관은 TM 초등학교 지리교과서 이외에 N 출판사 역사과목 준비서에도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기술하기로 문안을 이미 합의했다(금년 9월 발간). 또한 다른 수개의 교과서 출판사와도 내년 중 한국의 발전상을 새로 기술하도록 협의 중이다. 앞으로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싣는 교과서가 확산되면, △네덜란드 학생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시절부터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며,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인식으로 한국제품의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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