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영재들, ‘수학귀신’ ‘페르마의 밀실’ 영향 많이 받아

- 6월 23일 열린 ‘창의적 수학토론대회’ 참가자 356명 설문조사 결과

- 수학자 ‘가우스’ 가장 좋아하고, 일주일 7시간 이상 수학 공부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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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에듀
2013-07-11 16:54
서울--(뉴스와이어)--수학 영재들은 수학 관련 책 가운데 ‘수학귀신’을 가장 감명 깊게 읽었고, 과반수가 일주일 평균 7시간 이상 수학 공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융합사고력수학·영재교육 기업 CMS에듀케이션(대표 이충국)이 지난 6월 23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2013 제3회 창의적 수학토론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3~6학년 3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68명 중 50명(19%)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수학 관련 책으로 ‘수학귀신’을 꼽았다. 뒤이어 수학논술만화 ‘수학도둑’(송도수·서울문화사) 시리즈와 수학동화 ‘피타고라스 구출작전’(김성수·주니어김영사)이 많이 나왔다. ‘수학귀신’(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저·비룡소)은 현대 수학의 난제를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수준에서 풀어낸 책으로, 단순한 대화 속에서 수학적 원리를 끌어내고, 문제가 가진 수학적 의미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학 관련 영상물은 응답자(151명) 중 절반 정도(47%·71명)가 ‘페르마의 밀실’이라고 답했다. 네 명의 수학자가 사방이 오그라드는 밀실에 갇혀 1분 내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두뇌게임에 대한 미스터리·스릴러 영화이다.

수학 영재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학자는 독일의 수학자이며 물리학자, 측지학자인 ‘가우스’였다. 응답자 356명 중 65명(19%)이 대수학(代數學)의 기본 정리를 증명해 정수론(整數論)의 완전한 체계를 이룬 가우스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만물의 근원을 ‘수(數)’로 본 그리스의 종교가이자 철학자,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2위(61명·17%)에 선정됐다.

수학을 잘하는 초등학생들은 미래에 어떤 직업을 꿈꿀까. 384명(복수응답)의 응답 가운데 77명이 ‘의사’가 장래희망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학자(64명·17%)와 과학자(60명·16%)가 많았고, 축구·야구 등 운동선수가 꿈이라는 응답도 26명(7%)이나 됐다.

일주일 평균 7시간 이상 수학 공부해

이날 창의적 수학토론대회에 참가해 설문에 응답한 학생들은 지난 4월에 치러진 ‘전국 창의 수학능력인증시험’에서 선정된 학년별 상위 30개 팀으로, 학생들의 수학 성적 평균을 내 보니 전국 상위 10% 내외에 속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7시간 이상(206명·58%) 수학 공부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학년 이후 수학 공부 시간이 급격히 늘어 응답자 중 60% 정도는 수학 공부를 하는 데 일주일에 8시간 이상을 투자했다.

수학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는 문제 풀이가 가장 많았다. 369명의 응답(복수응답) 중 116명(31%)이 문제를 풀며 수학 실력을 쌓았고, 학원에서 배운다는 답은 두 번째(103명·18%)로 많았다. ‘기초잡기-기초문제-응용-심화-평가-대회’라고 구체적으로 쓴 학생도 있었다.

1년 중 수학 관련 시험이나 대회에 참가한 회수는 평균 3~5회가 가장 많았다. 356명 중 절반인 173명(49%)이 응답했다. 35명은 10회 이상 참가한다고 했다. 참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 317명 가운데 113명(24%)가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 되고 싶어서’라고 답했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317명 중 66명·21%)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CMS에듀케이션은 16년 전부터 실생활 속의 수학 개념 학습과 게임·퍼즐·교구를 활용한 사고력 수학 교육을 시작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해 왔다. 교구와 퍼즐, 게임 등을 활용해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배우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방식을 도입, 학생들은 스스로 수학적 법칙을 발견하고,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게 했다. 500여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토론식 수학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15년간의 경험이 축적된 교재에 소크라테스식(式) 발문법과 자유 토론을 접목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고등 수학 완성반과 영재학교와 특목고 입학, 수학·과학 경시를 위한 대비반도 운영한다.

창의적 수학토론대회(CMDF·Creative Math Debating Festival)는 CMS와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영재학회가 후원하는 초등생 대상의 수학축제로 3명이 1개 팀을 이뤄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즐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팀원 간의 의사소통과 협업을 중시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 일반적인 경시대회와는 차이가 있다. 신문 기사에서 수학적 원리를 찾아 분석하는 ‘Math NIE’, 팀원들이 릴레이로 문제를 해결하는 ‘Math Relay and Game’ 등 다양한 수학 활동이 진행된다.

※문의) CMS에듀케이션 02-809-3737, www.cmsedu.co.kr/cmsblog.kr

CMS에듀 개요
CMS에듀는 2014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654명(6개 학교) 중 197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융합사고력, 영재교육 전문 교육기업이다. 1998년 교구와 퍼즐, 게임 등을 활용해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배우는 사고력수학 교육을 시작, 500여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한 토론식 수업이 특징이다. 17년간의 경험이 축적된 교재에 소크라테스식(式) 발문법과 자유 토론을 접목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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