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교육부, 특성화고·전문대학 대상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청장 백운찬)과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7월 12일 서울세관에서 ‘F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FTA 전문인력이 부족해 FTA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음에 공감하고, 관세청과 교육부가 협력을 통해 FTA 활용을 주도해나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특성화고·전문대학에 FTA 전문교육을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실무 전문가를 배출하는 한편, 양성된 전문인력은 기업과의 고용매칭 지원까지 협업하게 된다.

협력의 일환으로 서울세관은 오는 7월 22일부터 250명의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증명 및 검증대응 등 FTA 전반에 걸친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9월에 중소기업과의 고용매칭을 실시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나아가, 안정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상업계 특성화고에 FTA 교육의 정규 과목화를 추진하고, 전문대학에도 FTA 직업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현장의 실무자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실습강화 등 産學 연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FTA 전문인력이 양성되어 산업 전반에 투입되면 우리기업의 FTA 활용역량을 제고함으로써 수출증대,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너지 효과를 가진 부처간의 협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고용률 70% 달성 등 관련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

한편, 백운찬 관세청장은 未취업자를 대상으로 관세청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취업을 매칭하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해 38명의 취업이 성사되는 등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특성화고·전문대학 학생들이 FTA 활용 현장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FTA 교육 인프라’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특성화고 졸업자로서 관세청에 지난 2월 채용된 한 직원은 그동안은 재학중에 관세분야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앞으로 FTA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 진로설정은 물론 졸업직후 실무 담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관세청과 교육부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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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변인 윤이근
042-47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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