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간 한국 프랜차이즈, 중국 진출 교두보 구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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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3-07-14 11:37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오영호)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함께 7월10일부터 14일까지 홍콩과 마카오에서 “한국유망프랜차이즈 홍콩·마카오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시장 포화상태에 직면한 프랜차이즈 산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에서는 카페베네, 커핀 그루나루, 솔레미오, 소공동뚝배기 등 F&B 프랜차이즈기업들과 화장품 프랜차이즈 네이쳐리퍼블릭, 친환경 사무용품 서비스 제공 업체인 잉크천국 등 총 13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참가기업들은 홍콩 현지 투자가들을 초청한 개별 투자 IR도 병행하며 자사의 성장가능성을 홍보하여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가한 홍콩 최대 요식업체인 Maxim's의 사업개발 담당 Ms. Cindy Fong은 “지금까지 주로 일본 기업들과 협력을 해왔으나, 한국 F&B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라며,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자본 투자가 결합된 협력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라며 관심을 표시했다.

손수득 KOTRA 홍콩무역관장은 “참가업체 대부분은 홍콩 시장도 시장이지만, 동남아 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홍콩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라며, “이른바 홍콩 프리미엄이 가장 선명하게 발휘되는 프랜차이즈 산업에 있어 홍콩은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이다.” 라고 강조했다.

KOTRA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매장 부동산 임대료를 고려해야 하는 홍콩 프랜차이즈 시장 특성 등으로 그간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는 현지에서 비교적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로컬 브랜드를 포함한 협력파트너 물색을 통한 조인트 벤처나, 투자유치 등을 통한 진출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규모는 작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적지 않다.” 라며, “이미 성장기반과 역량을 갖춘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글로벌 기업화 지원과 병행하여 이번 행사와 같이 신생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대한 마케팅과 자본유치가 결합된 패키지형 지원 사업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업체들은 홍콩 로드쇼 이후 마카오로 이동하여 마카오프랜차이즈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마카오프랜차이즈 박람회는 5회째 개최되는 동남아 대표 프랜차이즈 전문전시회로 한국은 12개사로 참가하여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의 국가관을 구성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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