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합법화, 한국은 26% 세계는 52%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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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스
2013-07-15 14:21
서울--(뉴스와이어)--프랑스에서의 동성결혼 합법화가 가결된 가운데,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관련 합법화 판결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입소스와 로이터 통신이 공동으로 실시한 ‘동성커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진 16개국 10명 중 7명은 동성커플에 대한 어느정도의 법적인 권리에 동의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중 52%는 동성결혼에 대한 합법화에도 동의하였다. 반면,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의견은 14%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26%가 동성결혼에 동의하는 반면, 26%는 동성결혼에 반대하였다. 31%는 동성결혼에는 반대하나 동성커플에 대한 어느 만큼의 법적인 권리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라고 응답하였다.

국가별로 동성커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스웨덴이 91%, 노르웨이 90%, 스페인 89%로 동성커플에 대한 결혼과 법적 권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률이 평균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난 반면, 일본(51%), 헝가리(51%), 한국(57%)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동성커플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응답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35세 미만의 연령층으로 미혼, 무교, 고등 교육층, 상위 소득층, 소셜미디어에 적극적이고 주위에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친구 혹은 친척이 있는 시민이 동성 결혼에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인 32%는 동성결혼에 대한 시각이 5년 전과 달라졌다는 점에 동의하였으며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각각 50%와 47%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장 크게 진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동성결혼은 사회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문항에 반대하였다. 동성결혼 옹호자들은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와의 관계 유무 여부, 종교, 사회, 문화적 차이 등의 인구통계학적 요소에 따라 구분되었다.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동성커플도 이성커플과 같이 입양할 권리가 있다”고 응답을 하였으며 가장 긍정적인 시각의 국가는 스웨덴으로 78%이다. 뒤를 이어, 스페인(73%), 독일(71%), 캐나다(70%), 호주(67%), 벨기에(67%), 노르웨이(67%)순이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동의하지 않는 국가는 폴란드 (27%), 헝가리 (42%), 이탈리아 (42%), 한국(46%)이다.

응답자의 64%는 “동성애커플 역시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다”고 응답하였고, 스웨덴이 81%로 가장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노르웨이(79%), 캐나다(76%), 독일(74%), 스페인 (73%), 호주(72%), 영국(72%) 순이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동의하지 않은 국가는 폴란드(36%), 한국 (42%), 헝가리(46%) 이탈리아(49%)이다.

응답자의 73%는 “본국에서 결혼한 동성커플은 타국가로 여행시 법적으로 결혼한 커플로 인정 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부정적인 시각의 국가는 헝가리(52%), 한국(57%), 폴란드(58%), 일본(61%), 미국(66%), 이탈리아(70%), 호주(71%)로 나타났다.

스웨덴, 노르웨이, 스페인과 같이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동성커플에 대한 시각이 매우 긍정적이며, 동성커플의 결합을 인정하는 국가도 유럽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여전히 동성커플 권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5년전과 비교 시 타 국가에 비해 가장 크게 진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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