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신임 중앙회장 취임

- “이젠 뼈아픈 반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2013-07-16 10:22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신임 중앙회장이 지난 15일(월) 오후 4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장협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 회장은 지난달 393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지장협 제7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222표를 획득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취임식에는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민주당 한명숙 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보건복지부 윤현덕 장애인정책국장 등을 비롯한 지장협 17개 시·도협회장, 232개시·군·구지회장, 산하 장애인복지시설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지장협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도 이제는 뼈아픈 반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깨끗한 지장협, 합리와 상식이 통하는 지장협, 동양 최대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서 모범이 되는 지장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주의의 실현을 위한 故 장기철 초대 중앙회장님과 우리 지장협 선배들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임하며 공로패와 명예회장 추대패를 받은 김정록 전 중앙회장은 “아직까지 해야 할 일들을 많이 남겨둔 채 김광환 후임 회장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김광환 신임 회장이 장애인 인권과 복지증진을 위한 변화를 선도하는데 모두 합심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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