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롭게, 함께하는 농업 살림” 한살림생산자대회 개최
한살림생산자연합회는 7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1박2일 동안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두포부락 인근 상록해수욕장에서 한살림생산자대회를 개최한다.
“다시 새롭게! 함께하는 농업 살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번 한살림생산자대회는 기후변화가 가속화 되면서 확대되고 있는 생산재해, 농촌 사회의 고령화, 방사능 오염, 자유무역협정 확대, 식량 자급력의 저하 등 가속화되는 우리 농업과 식량 위기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서 한살림이 그간 굳게 지켜온 ‘생명농업의 원칙’과 ‘생산과 소비는 하나’라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굳건한 협력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나가자는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이번 한살림 생산자대회는 지난 2005년 경북 울진에서 첫 생산자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첫째 날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어우러져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하는 여는마당, 참여마당, 생명문화마당이, 둘째 날 결의마당에서는 우리나라 생명농업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한살림생산자들의 27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마당극,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한살림 생산자들은 소비자조직들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른 생협들에 비해 설립 초창기부터 주체적으로 독자적인 생산자조직을 꾸리고 한살림운동에 참여하고 이끌어왔으며, 현재 약 2천 세대 농민 생산자가 회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회원교육, 생산관리, 생산안정기금 조성과 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600여 회 이상 진행되는 생산지일손돕기 등 도농교류 행사 등을 각 생산지별로 진행하고 있다.
문의: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조직지원부서장 기충연 010-8961-9694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지역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95만여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와 전국 235개 매장에서 유기농 쌀과 친환경 물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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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