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비의 특징과 강수전망
※ 주요지점 누적강수량(16일 00시~17일 08시, 단위 : mm)
- 홍북(홍성군, 127.0), 고삼(안성시, 70.0), 기흥구(용인, 61.0), 고덕면(평택, 62.0), 대신(여주군, 59.5), 산북(여주군, 54.5), 외서(가평군, 34.0), 남현(서울, 32.5)
최근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중부지방 잦은 강수, 남부지방 더위의 원인), 이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수증기의 통로가 16일(화)에는 몽골 북동쪽에 중심을 둔 주저기압(북위 50N 이북)까지 이어지면서 약 2,500km에 달하는 온난 컨베이어벨트가 만들어졌다.
어제(16일)부터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시스템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 북쪽으로는 몽골 북동쪽에 위치한 주저기압의 변화 여건에 따라 장마전선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14일(일) 오전 중국 내륙에서 소멸된 제7호 태풍 ‘솔릭(SOULIK)’으로부터 방출된 다량의 수증기는 어제(16일) 이 온난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대부분 북한으로 유입되면서 많은 비를 내렸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방에서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한편 오늘(17일) 새벽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렸으나, 장마전선에 동반된 좁은 폭의 비구름대가 일시적으로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수도권에서의 강수 지속시간이 짧게 유지되었다.
오늘(17일) 낮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의 일부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 주택 및 도로 침수, 축대 붕괴,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의 안전 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오늘(17일)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18일)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음.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모레(1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 (17일 05시~18일 24시)
- 중부지방(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동해안 제외), 경북북부, 북한: 20~70mm(많은 곳 강원영서남부, 충남서해안과 충청북부내륙, 북한 100mm 이상)
- 서울·경기북부, 전라북도, 경북남부, 서해5도: 10~40mm
- 강원동해안, 전라남도(남해안 제외), 경남내륙: 5~30mm
한편, 남부 일부지방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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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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